밀양 영남루 옆 밀양읍성으로 가는 길에 사명대사 동상이 있다.
당시 기자가 찾아갔을 때 이 동상이 다른 곳으로 이전된다는 말을 들었다.
사명대사의 동상이 왜 이곳에 있나 첨엔 의아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사명대사의 고향이 바로 이곳 밀양이다.
밀양에는 사명대사의 동상 뿐 아니라 사명대사를 기리는 '표충비'도 있다.
이 표충비는 나라의 우환이 닥쳐오면 비석에 땀방울이 맺히는 신비를 갖고 있기도 하다.
사명대사의 스승인 서산대사께서 이런 시를 지었다.
눈 덮힌 들판을 걸을 때 함부로 어지러이 걷지 마라
오늘 내가 남긴 발자취는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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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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