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구에는 흰등대와 붉은 등대가 서로 마주보며 서있다.
그리고 이 사이로 작은 배들이 드나든다.
구름 한 점 없는 오후 참 한가롭다.
일을 마치고 들어오는 배도 있고
그물을 정리하는 어부도 있고
출항을 준비하며 분주히 움직이는 배들도 있다.
그렇지만 참 한가롭다.
평안하다. 살아있다. 그래서 좋다.
사진 = 송정 포구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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