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쩌다 매불쇼라는 유투브 방송을 봤다.
유투브 시사 방송은 잘 보지 않는 편인데, 오늘 게스트가 이낙연 민주당 대선후보라
관심이 당겼다. 여기선 그래도 좀 속시원히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까 싶은 마음에 지켜봤다.
그런데 오늘 초대된 게스트 중에 아주 재밌는 여인이 있었다.
바로 오윤혜, 가수인데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유명인은 아닌 것 같다.
검색해서 노래를 들어보니 들어본 노래들인 것 같기도 하고 ...
그런데 이분의 입담이 예사롭지 않다.
진행 중간에 툭툭 던지는 한 마디가 토크쇼를 정말 감칠나게 만들어주고
또 사이다 같이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매력이 있다.
오늘도 역시 우리 이낙연 후보는 엄중하게 대답한다.
진행자인 최욱이 객관식으로 질문을 하다보니 슬그머니 기름장어 같이 빠져나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참 답답한 사람이다. 그리고 책임을 져야 할 부분에는 항상 같은 말
"저는 모릅다. 보고 받지 않았습니다. "
최욱이 재밌는 질문을 하였다.
유권자들이 이낙연 후보를 선택한다면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이낙연 후보는 "안정"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오윤혜씨가 이렇게 끼어든다.
"저는 안정보다는 변화가 더 좋아요. 우리 사회는 변화가 많이 필요하잖아요?"
이낙연 후보의 당황한 모습이 역력히 보였다.
솔직히 그 모습을 보면서 아주 통쾌했다.
국민들은 변화를 원한다. 이 나라에 쌓인 적폐를 몰아내고, 좀 더 건강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원한다.
그래서 민주당에 표를 몰아준 것이고, 180석을 가진 거대여당을 만들어 준 것이다.
제대로 된 변화를 해보라고.. 그런데 이낙연을 비롯한 수많은 민주당원들은 '안정' 을 외친다.
당황한 이낙연 후보가
"안정을 바탕으로 한 변화"라고 급하게 얼버무렸지만 ...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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