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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좌

제주도 금릉해수욕장 역광으로 빛나는 아름다운 물빛 담기

역광사진 잘 찍는 법, 역광으로 담은 제주 바다의 환상적인 풍경


저는 제주도를 한 7번 정도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한 번 빼고는 모두 일때문에 방문한 거여서 그 아름다움을 만끽할만한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답니다. 
그런데, 개인적인 시간 여유를 갖고 가족과 함께 휴가를 즐겨보니 정말 그 아름다운 모습은 어디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더군요.

제주도에 금릉해수욕장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부산의 광안리와 비슷한 그런 느낌을 주는 곳인데, 수심이 참 얕습니다. 
가도가도 겨우 허리 정도의 깊이, 어른들이 즐기기에는 다소 부족함이 있지만 가족들이 안전하게 즐기기에는 정말 좋은 곳이더군요. 
아이들과 함께 수영을 즐기는데, 구름에 가린 햇살이 바다 위를 비추자 투명하리만큼 아름다운 물결 위에 별꽃이 내려 앉더군요. 
정말 환상적인 모습, 그 매력을 담아보고 싶었습니다.

먼저 측광을 할 때 반사되는 빛에 맞추어 노출정도를 세 스탑정도 오버되도록 잡았습니다. 
그랬더니 아래와 같은 결과물이 나오더군요. 그리고 여기서 노출 정도를 한 스탑씩 줄여서 촬영해보았습니다. 


제주바다_금릉해수욕장제주도 금릉해수욕장



 

 



어느 정도 제가 원하는 느낌이 들 때까지 그렇게 설정을 변해가며 촬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은 포샾으로 밝기를 조절해보았더니 딱 제 마음에 드는 그런 이미지가 만들어지네요.


 

 

 



그런데 지금 촬영한 시간은 오후 4시가 좀 지나서입니다. 
두시 정도 해가 완전히 중천에 머물렀을 때에는 물에 반사되는 빛의 폭이 굉장이 넓게 퍼지더군요. 
그 환상적인 모습 잊지를 못하겠습니다. 촬영 시간을 찾는 것이 이렇게 중요한 것이구나 또 한 번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구요.
아무래도 내년에 제주도를 한 번 들러야 될 것 같습니다. 이 사진을 보니 아쉬움이 아주 많이 남네요. 







 즐거운 주말, 대작을 담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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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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