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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정보

니콘 D7000, 이번엔 니콘이 제대로 한 번 사고쳤다

이번에 니콘이 제대로 사고 한 번 쳤네요. 정말 제대로된 보급기를 내놓았습니다. 아니 중급기 같은 보급기라고 해야 할 것 같네요. 바로 보급형 DSLR 카메라 D7000입니다.  D7000의 사양을 하나씩 뜯어보면 중급기라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올초에 D90을 구입하셨던 분들이나 D300s를 구입하셨던 분들은 좀 억울하실 것 같습니다. 뭐 여기서 전문가들이 하는 이야기 그대로 옮겨봐야 그닥 마음에 와닿는 것이 없으실 것 같아 알기 쉽게 이 카메라의 성능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CCD는 1.5크롭입니다. 풀프레임은 아니네요. 풀프레임을 이 정도의 가격에 살 수 있음 얼마나 좋을까요? ㅎㅎ 그렇지만 화소가 장난이 아닙니다. 1620만 화소입니다.

2. ISO는 6400까지 지원하는데, 25600까지 확장 가능하다고 합니다. 스트로브가 별 필요없어지는 순간입니다. 3200으로 찍은 사진을 보니 D80의 800정도의 노이즈보다 더 매끈해보였습니다.

3. 그렇다면 색감은 화사한 니콘이라고 할까요? 특히 오토 화이트밸런스가 제 기능을 보여줍니다. 이전에는 대부분 노란띠가 꽉 차게 찍혔는데, 이걸로 찍으면 포샾으로 화벨을 잡아준 정도의 색감을 보여주네요.






4. AF가 완전 짱입니다. 아이들 뛰어다니는 것을 단박에 잡을 수 있다네요. 그래서 이걸 사용해본 분들이 이 카메라는 ‘아빠를 위한 카메라’라고 표현을 하더군요. 그런데 아이들 뛰노는 것 요즘은 엄마들이 더 많이 찍어주는 것 같던데..

5. 동영상은 24 FPS, 풀HD 해상도(1920 × 1080 픽셀) 녹화를 할 수 있고, 최대 20분까지 연속 촬영이 가능합니다. 동영상 촬영 중 움직이는 피사체에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주는 ‘피사체 추적 AF’ 기능도 탑재하여 촬영이 한층 편리합니다. 동영상 포맷은 MOV이고, 코덱은 H.264/AVC이기 때문에 용량대비 높은 화질을 제공합니다. 마치 영화를 보는 것 같더군요. 당연 프리뷰 기능이 되죠.

6. 셔터스피드는 대부분의 보급형 DSLR 카메라는 셔터스피드가 1/4000초에 머물렀지만 D7000의 셔터스피드 속도는 중급기에 해당하는 1/8000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연사능력은 1초에 6장까지, 또는 12장을 찍을 수 있습니다. 혀가 내둘러집니다. 이건 완전 동영상을 찍는 수준입니다.





7. 시야율 100%라고 합니다. ㅎㅎ 니콘이 완전 미쳤습니다.

8. 그리고 바디가 마그네슘 합금으로 되어 있습니다. 잘못하면 D70이후 못을 박을 수 있는 카메라 또는 치한퇴치용으로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10. 거기다 메모리는 SD, SDHC, SDXC를 이용할 수 있고, 듀얼 메모리 슬롯을 채용했습니다. 메모리를 처음부터 두 개를 꼽고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이죠.






11. D7000의 바디는 마그네슘으로 제작되었으며 방진방습 기능이 있습니다. 진짜 니콘이 미쳤나 봅니다. 크기는 캐논의 5D보다는 조금 작고, D40보다는 좀 큽니다. 뭐 D80정도의 크기라고 생각하심 되겠네요. 무게는 D80보다 쪼매 더 무겁습니다.

12. 가격은 약 150만 원 내외에 형성돼 있습니다.


흠, 지금 D2X로 기변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D7000이 팍 땡기네요. 조만간 제 품에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