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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카메라로

(2505)
눈오는 날 시골집 평상에 앉아
얼어붙은 아궁이
눈이 쌓인 장독대
눈오는 날 우리동네 놀이터 눈오는 풍경 찍을 때 난 일부러 노출을 한스탑 낮춰서 찍는다. 보통 한 스탑 올려서 찍어야 눈이 흰색으로 촬영되지만 눈이 흰색으로 표현되면 뭔가 분위기가 살지 않는다. 물론 파란 하늘에 하늘 눈밭을 찍고자 한다면 한스탑 올리는 것이 좋을 것이다. 작년 우리동네 눈오는 날 오랜만에 내 마음에 드는 풍경이 들어왔다.
사냥개의 멋진 포스 여기가 우리 집이라우 사냥개가 맞긴 한 건지 ㅎㅎ 그날 주인에게 물어봤는데 개이름은 왜 이리 어려운지 멋진 포스 작렬.. 다른 색감으로 보정해 보았는데 어떤지.. 아참 이곳은 금정산에 있는 금정허브농원.
꽃을 정면으로 내려찍어야 볼 수 있는 느낌 꽃을 정면으로 내려보며 찍으면 마치 날보고 활짝 웃는 것 같다. 쨍하니 찍어도 좋고 살짝 흐리게 해도 또 흔들려도 좋다 잘못 찍은 것이 아니라 느낌이 다른 것이다. 바로 이 사진, 난 이 사진을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산속 구름다리 지나가기 사람 지나가기만을 기다렸지만 구도를 잊어버렸다.
야생의 신비를 느끼는 비오는 날 계곡의 풍경 비가 억수같이 쏟아진 날 나는 미쳤나보다. 그 비속에 차를 몰고 금정산 차로 갈 수 있는 끝까지 올라가보았다. 더 이상 오를 수 없는 그곳에서 카메라를 꺼내 들곤 자연이 숨쉬는 그곳을 카메라에 닮았다. 색감을 조금씩 달리해보기도 하고, 하나는 포샾으로 조정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