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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카메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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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X의 구린 액정이 사진의 참맛을 알게해주는 이유는 내 카메라는 니콘 D1X이다. 이 D1X의 여러 특징이 있지만 그 중에 정말 사진 생활에 묘미를 느끼게 해주는 것이 바로 구라 LCD이다. 크기도 겨우 2인치에 13만 화소다. 요즘 나오는 카메라에 비하면 정말 어린애 장난감이라 할만한 수준이다. 하지만 난 이 액정이 좋다. 왜냐면 이 액정으로는 두 가지만 확인하기 때문이다. 첫째는 피사체를 확대해서 초점이 맞았는지 확인하는 것이고, 둘째는 색감이 내가 원하는 것이냐는 두 가지다. 그래서 액정 설정을 이 두 가지에 맞춰 있고, 나머지는 확인할 생각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사진을 찍고 난 뒤 난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모니터를 확인한다. 사진 찍고자 했던 그 당시의 느낌이 묻어 있는가..정말 그 땐 마음이 설렌다. 내가 원하는 표현이 드러나면 정말 묘한 쾌..
스님들이 어깨에 지고 가는 것은 무엇? 통도사 돌담길을 걸어가는 스님 아주 즐거워 보이시더군요. 젊은 스님들이 어깨에 지고 가는 것이 무엇일까 그런 궁금함이 들 정도로요.. 사진= 양산 통도사에서 by 레몬박기자
내가 사는 보금자리..부산 전포동 산동네의 풍경 사람들에겐 누구나 보금자리가 있다. 좀 더 나은 보금자리를 위해 뼈빠지게 고생하며 살아가는게 우리네 삶이지만 그래도 내 발 뻗고 편안히 누울 수 있는 그곳이 최고의 보금자리다. 가난한 사람은 가난한대로 부유한 사람은 부유한대로 눌 자리 뺏길 걱정 없이 살아간다면 그건 참 좋은 세상일 것이다. 사진은 부산 전포동 산자락에 있는 작은 동네 늦은 오후
미안하지만 내 모델이 아냐 통도사.. 하지만 내 모델은 아닌 것이 좀 아쉬워.. 그런데 왜 이렇게 밝게 담았을까? 그 땐 이유가 있었는데 이젠 기억이 나질 않아
단풍 곱게 물든 날 수녀들의 통도사 나들이 단풍이 곱게 물든 어느 날 수녀들이 통도사 나들이를 했다. 단풍이 사람을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것일까? 아름다운 사람이 단풍을 즐기는 것일까?
흘러가는 강물처럼 그렇게 담담히 통도사 입구를 흐르는 작은 시냇물 .. 인생은 이렇게 흘러가는 것인데 담담하게 도도하게 끈질기게 그리고 또 무엇이 있을까?
사진초보강좌, 촬영모드 M,P,A,S 차이가 무엇이죠? 사실 요즘 나오는 보급기에는 이 외에도 인물,풍경, 다이나믹, 야경 모드 등이 함께 있어서 사용하는데 참 편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기본은 위 네 가지 모드인데 이를 상황에 따라 프로그램화 시켜놓은 것이죠. 일단 위 네 가지 모드만 이해할 수 있으면 다른 것은 스스로 응용해서 적절하게 자신이 의도하는대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사진이 어떻게 찍히느냐? 사실 공학적인 관점에서 이를 이해하기는 힘들고 또 그렇게 이해할 필요도 없습니다. 카메라는 기계입니다. 만들어진 기계를 어떻게 잘 조작하느냐가 소비자의 관건이지, 그 공학적인 원리는 그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필요한 것이죠. 그러나 사용자가 꼭 알아야할 기본 원리가 있는데, 바로 사진은 빛을 셔터속도와 조리개가 적절하게 조합해서 나온 결과물이라는 것입니다. 그래..
가문을 지킨 사람들 양산 소토리에 소노마을에 소노서원이 있다. 이곳은 동래정씨의 종정이 있는 곳이기도 한데 그 서원 옆에는 이렇게 이 가문을 지키며 살아온 조상들의 비석이 세워져 있다. 이전 원피스라는 만화영화에서 한 악당이 이런 멋진 대사를 한 것이 기억난다. "넌 죽음이 뭔질 아나? 그것은 바로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져 버리는 것이야" 아직 기억하고 있는 후손이 있다는 것 그렇기에 이들은 아직 죽지 않은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