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가 좋아했던 노회찬 의원 2주기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갑자기 세상을 등진다.
노무현 대통령이 그랬고, 노회찬 의원도 그랬고, 박원순 시장도 그렇다.
좀 더 오래 보고 싶고, 그들이 가진 꿈들이 내가 사는 세상에서 하나 둘 이뤄지는 걸 보고 싶은데
뭐가 그리 급했는지 떠나갔다. 그래서 더 보고 싶다.
노회찬 의원은 티브이나 라디오에서 아주 내 맘을 시원하게 해줬다.
비유가 참 찰지고 또 멋있었다. 비판하면서도 격이 있었고, 때로는 뼈를 때리기도 했다.
그래서 노회찬 의원이 나온다고 하면 차를 세워두고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듣기도 했다.
그가 떠난 지 벌써 2년이란다.. 세월은 왜 그리 무심한지 ..
내년 7월은 더 슬플 것 같다. 박원순 시장 1주기 지난 후 노회찬 의원 3주기
그리고 5월은 노무현 대통령 서거일..
5월부터 7월까지 이 슬픔의 시간을 어떻게 이겨야 할지 ..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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