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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생활갤러리

연기나는 마을 _난 고기를 굽고 있다

전원주택에서 사는 재미 중 하나가 바로 바베큐 파티 

아파트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일이다. 

전원주택 그것도 마당이 널찍한 집이 있어야 가능하다. 

예전에 교회의 장로님의 초청을 받아 그분의 전원주택 마당에서 고기 파티를 한 적이 있다. 

흙으로 만든 시골집, 넓은 마당, 여러 꽃들과 각종 야채를 키우는 텃밭 모든 것이 완벽했다. 

교우들과 함께 먹는 삼겹살, 평생 그리 맛있는 삽겹살은 첨인 것 같다. 

나도 나중에 이런 곳에서 살아야겠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 그 비슷한 환경에서 살고 있다.  

 

 

우리 교회 마당도 넓고 바베큐파티 할 수 있는 여건은 다 갖춰져 있다. 

코로나19 이전까지만 해도 종종 주변에 있는 친우들을 초청해서 고기 파티를 열었다. 

그 즐거움을 지금은 나눌 수 없다는 것이 너무 슬프다. 

언제나 우리 사는 마을 마당에 이런 연기가 피어날 수 있을까? 

그립고 또 그립다. 

 

 

by 레몬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