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노을진 풍경을 실루엣 촬영으로 담은 것을 포샾으로 암부 부분을 좀 밝게 한 것입니다. 사진에 찍혔을 때는 아래 길 부분이 상당히 어두웠겠죠. 그런 것을 노을진 하늘은 그대로 두고 아래 산 밑의 풍경은 1/2정도 밝게 처리한 것입니다. 그래서 아래 길 부분이 어렴풋이 보이게 되며, 노을로 인해 산그림자 지워진 마을의 풍경이 드러나게 되는 것이죠. 조리개는 f7.1 셔솟은 1/125 입니다. iso는 400 입니다. 이렇게 보정하지 않았더라면 아래 사진처럼 나오게 됩니다.
암부를 조금만 밝게 해서 형체만 조금 드러날 수 있도록 보정하면, 제대로된 저녁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넘 어둡게 나와버리면 저녁보다는 밤의 풍경이 되고, 그건 또 노을진 것과 균형이 맞지 않게 되죠.
지금 위와 아래 사진은 색감이 다른 것을 느낄 것이다. 이 사진은 형광등 모드로 화벨을 설정하여 담은 것이다. 형광등 모드나 백열등 모드로 촬영하면 이렇게 파란색이 더 강조되어져 시원한 하늘의 느낌을 더 살려준다.
정리해볼까요? 노을진 풍경 사진 어떻게 담을까?
1. 노출은 적정으로 두고, 일단 노을 하늘을 측광한다.
2. 측광한 값을 그대로 풍경의 제일 가까운 쪽에 포커스를 둔다.
3. 조리개는 5.6-8 사이가 적당하다.
4. 셔터를 눌러 사진을 찍는다.
5. 결과물을 포샾에서 암부 부분만 1/2정도 밝게 보정한다.
6. 화벨 설정을 A(오토)로 하면 붉은 색이 강조되고, 형광등이나 백열등으로 하면 푸른색이 낀 노을의 색감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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