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과 글 /생태갤러리

비에 젖은 비비추

비가 내렸다. 

비비추꽃에 빗물이 어렸다. 

이제 떨어질까 말까 

빗물들이 비비추꽃 끝에서 갈등을 한다. 

 

 

 

 

빗물은 그렇게 갈등하고 

그 아래 까만 개미가 물 먹으러 올라온다. 

거미는 어느 새 거미줄을 쳐놓았다. 

 

by 레몬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