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진을 찍을 때 시간을 잘 택해야 한다고 한다. 왜냐면 빛의 각도에 따라 사물이 보이는 느낌이 다르기 때문이다. 풍경사진이나 인물 사진을 찍을 때 한 낮 그러니까 태양이 중천에 떠 있을 때는 피해야 한다고 한다. 일단 풍경의 경우 빛이 위에서 내리 쬐니 죄다 역광을 받는다. 그리고 빛이 너무 강렬하기 때문에 사진이 좀 따분해 보인다고 해나하나? 하여간 느낌이 그리 좋지 않다. 인물 사진 마찬가지도 한 낮에 아무리 풍경 좋은 곳에서 찍어도 역광을 피할 순 없다. 그래서 보조도구로 반사판을 아래에 두고 광선의 방향을 맞춘 후 찍는다.
예쁘고 색감 좋으며 느낌이 부드러운 사진을 찍고 싶다면 시간대를 잘 택해야 한다. 물론 날씨도 살펴야 하지만..
예쁘고 색감 좋으며 느낌이 부드러운 사진을 찍고 싶다면 시간대를 잘 택해야 한다. 물론 날씨도 살펴야 하지만..
위 사진들은 진주수목원에서 찍은 것이다. 한 여름 한 낮에 그곳을 둘러보다가 죽는 줄 알았다. 모델로 따라온 울 마눌님 거의 도끼눈이다. 마눌 찍은 사진 보여주질 않았다. 보여줬다간 카메라 압수당할 것 같아서.. ㅋㅋ 위 커플, 손을 꼭 잡고 걸어가는 것이 참 보기 좋다. 하지만 땀이 흥건할텐데 언제까지 잡고 갈지.. 그런데 포스팅을 하고 보니 한낮이 아닌 오후 시간대의 사진과 비교하면 좋을 것 같아 비슷한 풍경을 찍은 사진을 찾았다. 담양 메콰세타이어 거리라고 하는데 늦은 오후의 풍경이다. 한 번 비교해보시길
위 사진은 오후 5시 40분경에 찍은 것이다. 물론 그 때도 한 여름의 풍경이다. 빛이 옆에서 비쳐오는 것과 위에 내리 쬐는 느낌의 차이. 그래서 사진을 빛의 예술이라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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