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민주공원에 있는 기념석비에 지워진 이름이 있다
부산 민주공원엔 많은 석비들이 있다. 그런데 그 석비 중엔 누군가 그 이름을 지워놓은 그런 석비도 있다.
독립투사 최천택 선생 기념비
최천택선생을 기념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추천사
유비무환 글 귀가 새겨진 기념비
그런데 이 유비무환 기념비를 세운 사람들의 이름이 누군가에 의해 지워졌다.
아마 이 기념비는 권세 있는 어떤 이들에 의해 세워진 것일 것이다. 하지만 그 사람들의 이름이 이 숭고한 자리에 있어서는 안되는 것이기에 누군가 그들의 이름을 지워버렸다.
요즘 뉴라이트의 행태를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독립을 위해 애국하고 희생해야 할 순간에 도리어 변절하고 같은 민족의 등골을 뽑아먹는 친일의 길을 가다 지금은 나라를 수호하고 애국하는 사람으로 사람들이 알아주길 원하기에 역사 왜곡도 서슴치 않고 하고 있다. 하지만 알아야 한다. 아무리 그렇게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하려고 발버둥쳐도 끝내는 이 바위에 지워진 이름처럼 그렇게 심판받게 될 것이다.
레몬박기자의 또 다른 사진들
↙부산 현충탑 그곳에 올라가야만 볼 수 있는 것
↙민주공원에 서서 부산을 바라보는 소해 장건상 선생
↙선거부정으로 불에 탄 몽골의 공산당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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