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클레이토스가 말하고자 한 '신' 또는 신적인 것은 세계 전체를 포괄하는 어떤 것이다. 바로 그거다 그에게 신은 바로 그 자체 내부에서 부단히 변하는 모습에 가득찬 자연이다. '신'이라는 단어 대신 헤라클레이토스는 '로고스'라는 그리스 어를 자주 썼다. 이 말은 이성을 뜻한다. 헤라클레이토스는 자연의 모든 현상을 조종하는 "세계 이성"이 있다고 생각햇다. 비록 우리 인간이 늘 같은 생각을 하거나 똑같은 이성을 가진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 세계 이성 또는 세계 법칙은 모든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있는 것이며, 모든 인간은 이 세계 이성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헤라클레이코스는 사람들이 대개 자신의 개인적 이성에 따라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만물의 바탕에 놓여 있는 이 어떤 것을 "신" 또는 '로고스"라고 불렀던 것이다.
-요슈타인 가이더 '소피의 세계' 중에서
사진 = 그랜드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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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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