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글 /생활갤러리 (240) 썸네일형 리스트형 눈오는 날 시골집 평상에 앉아 얼어붙은 아궁이 눈이 쌓인 장독대 눈오는 날 우리동네 놀이터 눈오는 풍경 찍을 때 난 일부러 노출을 한스탑 낮춰서 찍는다. 보통 한 스탑 올려서 찍어야 눈이 흰색으로 촬영되지만 눈이 흰색으로 표현되면 뭔가 분위기가 살지 않는다. 물론 파란 하늘에 하늘 눈밭을 찍고자 한다면 한스탑 올리는 것이 좋을 것이다. 작년 우리동네 눈오는 날 오랜만에 내 마음에 드는 풍경이 들어왔다. 예술로 승화된 담벼락 김해 죽송 마을에 지인의 집에 놀러갔다. 촌의 정취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집에 예술적 감각을 더해 새롭게 단장시켜 놓았다. 철길이 있는 풍경 철길을 걸어가는 아이들 봄빛만큼이나 해맑은 웃음소리가 들린다. 길을 따라 우정을 쌓고 길을 따라 꿈을 키우고 그리고 길을 따라 집으로 간다. 추억을 걸어가는 진해 태백동 순간 강원도 태백산에 있는 탄광에 온 줄 알았다. 철로를 따라 아이들이 걸어가는 모습에 삶의 정겨움을 느낀다. 물레방아가 돈다 이전 1 ··· 27 28 29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