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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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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홀씨' 접사 제대로 찍는 방법 DSLR로 사진 촬영을 하다보면 점점 자신감이 커져갈 때 접사에 도전하게 된다. 특히 민들레 꽃이 지면서 생기는 홀씨는 가장 좋은 접사 대상이다. 기자도 처음 홀씨를 제대로 접사한 사진을 보며 감탄해 마지 않았다. 마치 지구를 찍은 듯한 느낌.. 아니 하나의 우주를 담아낸 느낌이라 해야 할 것이다. 민들레 꽃이 시들면 갓털이 꽃받침 밖으로 올라오기 시작한다. 통통했던 씨알은 날기 쉽도록 무게를 줄이기 위해 수분을 증발시키며 둥그런 원 모양을 이룬다. 홀씨를 찍을 땐 네 가지를 염두에 두면 된다. 첫째, 초점을 어디에 둘 것인가? 렌즈가 초점을 잡는 부위에 따라 나타나는 모양이 달라진다. 둘째, 조리개를 얼마나 조여야 하는가? 접사를 할 때 홀씨 원형 전체가 다 초점이 맞게 촬영되려면 최소 조리개 수치가 ..
파나소닉 LX100 왜 사진이 겹쳐진 것처럼 찍히는 것일까? 오랫동안 눈팅하며 갖고 싶었던 파나소닉 LX100 라이카가 갖고 싶었지만 너무 비싸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라이카의 혈통을 갖고 있는 파나소닉 LX100으로 대체 만족을 누린다. 그리고 두근두근 첫 출사.. 열심히 찍고 모니터로 사진을 확인했다. 그런데 이게 뭐야 .. 몇 장은 제대로 나왔는데, 1/3 정도가 마치 흔들린 것처럼 보인다. 자세히 보니 흔들린 것은 아니고 사진이 여러장 겹친 것 같은 느낌 .. 이게 뭐지? 첨에는 이 카메라가 3D를 지원하는 줄 알았다. 이거 3D안경을 쓰면 입체로 보이는 건가? 그런데 아무리 뒤져봐도 3D를 지원한다는 내용은 없다. 그렇다면 두 가지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렇게 사진이 겹쳐서 촬영되는 것은 두 가지다. 첫째는 브라켓으로 촬영할 경우, 또 하나는 HDR로 촬..
[사진강좌]한 눈에 보는 DSLR 카메라 이미지 센스의 크기 비교 DSLR 카메라는 이미지센스의 크기가 아주 중요합니다. 클수록 해상력과 화질이 우수하고 작을수록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핸드폰 카메라가 대세입니다. 하지만 핸드폰 카메라는 그 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작은 센스를 차용할 수 밖에 없고, 그래서 대안으로 화소를 엄청 늘려서 이를 보완하려고 합니다. 최근 출시된 삼성S20+ 경우는 1억만 화소라고 하는데 정말 그 기술력이 엄청납니다. 그런데 그렇게 화소수를 늘여도 이미지 센스가 큰 것을 못 당합니다. 가격은 비슷한데 화소수가 많은 카메라와 이미지센스가 큰 카메라 중 어느 것을 고르겠냐고 하면 두 말 없이 이미지센스가 큰 것을 고르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DSLR 카메라의 이미지센스 어떤 크기로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길게 늘어서 설명하면 이렇게 됩니..
[사진강좌] DSLR 카메라의 종류, 나에게 맞는 카메라 고르는 팁 1. DSLR 이 무엇의 약자일까요? Single Lens Reflex Camera의 약자입니다. 렌즈 하나 달린 반사 카메라라는 뜻입니다. 이걸 우리말로 ‘일안 반사식 카메라’라고 합니다. 이 말은 렌즈가 하나가 아니라 둘 셋인 카메라가 있다는 말이죠, 실제 있구요, 그리고 요즘 핸드폰에 달려있는 카메라들이 대부분 둘이나 셋, 최근은 다섯까지 달려 있더군요. 참고로 렌즈가 많으면 이점이 많습니다. 각 렌즈마다 찍을 때 설정을 달리해주거든요. 한 렌즈는 밝게, 한 렌즈는 적정으로 또 하나는 어둡게, 또 하나는 색감을 짙게 등등 이렇게 해서 하나로 합성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나온 사진이 좋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만 하여간 첨단 과학이 가미된 기술인 것이죠, 다시 일안반사식카메라 즉 slr로..
인물사진 강좌, 여친을 아름답고 예쁘게 찍어주는 꿀팁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여자친구 사진 예쁘게 찍어주는 꿀팁이라는 걸 발견했다. 사진 찍는 사람으로 구구절절 옳은 말이라 다른 첨가 없이 일단 이 꿀팁을 퍼왔다.그리고 여기에 나의 기술을 살짝 추가해본다. 그런데 전신사진으로 찍어야 할 때가 있다. 이럴 때는 일단 앵글 위치를 조금 낮추면 여친의 키도 크게 그리고 좀 더 날씬하게 보일 수 있다.또한 발끝이 짤리지 않을 정도로 아랫부분에 맞추면 안정감이 커진다. 위 수평선 사진을 찍을 때 조심해야 할 것이 수평선에 목이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자칫하면 수평선에 목이 잘릴 수 있다. 그리고 사진 구도의 기본은 수평을 잘 맞추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잘 찍어줘도 당신의 여친은 만족하지 않을 것이다. 만족할만한 아름다움이란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by레몬박기자
사진강좌, 사진 구도의 기본은 수평 잡기 부터 사진을 딱 봤을 때 두 가지로 기본기가 있는 사진인지 아닌지 판가름한다. 첫째는 초점이 맞았는가? 원하는 피사체에 초점을 제대로 맞추지 못했거나, 사진을 찍을 때 흔들리면 초점이 흐려진 사진이 된다. 사진 작가들이야 자신이 의도하는 게 있어서 일부러 초점을 흐리는 경우도 있지만 초보나 아마추어가 초점을 잡지 못한 사진을 찍는 경우는 드물다. 그래서 초보들이 사진을 찍을 때 원하는 피사체의 초점을 제대로 잡는 법과 흔들리지 않게 찍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는 수평이 잡혔는가? 광각렌즈로 찍을 경우 렌즈의 왜곡 때문에 사진의 중심을 잡기가 어렵다. 고수들은 이 왜곡도 잘 이용해서 특별한 느낌이 들도록 사진을 찍지만 이건 정말 쉬운 기술이 아니다. 어려운 것은 뒤로 하고 일단 쉬운 것부터 하자. 풀..
초보강좌, 취미로 사진 잘찍을 수 있는 11가지 방법 사진강좌, 사진 초보들이 사진을 즐기며 잘 찍을 수 있는 방법 11가지 사실 좋은 사진 나쁜 사진 구분한다는 것엔 어려움이 있다. 심미적인 관점에서 개인적인 차이가 존재하고 또 성향에 따라 미적 구분이 다르기 때문이다. 사실 전문가가 찍은 사진을 두고 고개를 갸우뚱 할 때가 많다. 작가의 설명과 평론들을 읽어봐도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 내 능력이 아직 안되든지, 아님 서로 이해할 수 없는 미적 이해의 벽이 있는 것일 것이다. 여기서는 예술적 가치보다 일반인들이 보기에 좋은 사진, 힘든 사진으로 구분하고, 좋은 사진을 찍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사진에 대한 자기 철학이 있어야 한다. 이건 그리 거창한 것이 아니다. 왜 사진을 찍는가? 그냥~ 이것도 답이 될 수 있지만 그럴 경우 그냥 그런 ..
심도가 얕은 사진(아웃포커싱) 배경 날림의 공식 배경날림(아웃포커싱)의 원리와 공식 흔히 쓰고 있지만 사진 이론에는 없는 용어 중 하나가 '아웃포커싱'이다. '아웃포커싱'이란, 사진을 촬영할 때 심도를 얕게 하여 초점이 맞은 피사체를 제외한 배경을 흐려지게끔 뭉개버리는 기법을 말한다. '심도가 얕은 사진'이 정확한 용어가 될 것이다. 다르게 번역하면 배경날림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사실 배경날림에는 좀 복잡한 공식이 있다. 옛날 구형 수동렌즈를 보면 렌즈 조리개에 줄로 이어진 숫자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예전에 정말 오래 전엔 그 수치들이 말하는 내용을 알아들었다. 그런데 요즘은 모르겠다. 별로 신경을 안쓰니 그렇고, 또 그걸 제대로 숙지할 필요가 없다. 왜냐면 오랫동안 사진을 찍다보니 감으로 익혀졌기 때문이다. 오늘 그 대충 감으로 익힌 나만의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