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해변길을 가다보면 여러 특이한 형태의 등대를 볼 수 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바로 젖병 등대 .. 생긴 모양이 꼭 젖병같다.
왜 이런 등대를 만들었느냐고 하니 다산을 기원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대한민국의 제 2 도시라고 하는 부산도 인구절벽을 실감하고 있다.
그 암담한 현실을 이렇게라도 극복해보고자 하는 노력은 가상하지만 이런다고 아이가 태어나는 것은 아니다.
아이를 낳았을 때 아이를 맘 놓고 제대로 키울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한다.
아이를 부모가 키우지만 부모가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국가가 할 일이다.
우리의 아이 국가가 책임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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