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협재해수욕장 오후가 되니 에메랄드 물빛 위에 짙은 그늘이 덮이고
그 위에 잔물결이 일면서 금빛 은빛으로 반짝인다.
이렇게 물결이 반짝이는 것을 두고 우리말로 금살이라고도 하고, 윤슬, 물비늘이라고도 한다.
요즘은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들이지만 그저 부르기만 해도 뭔가 정감이 가고 이미지가 떠오르는 그런 말들이다.
금살, 윤슬, 물비늘 ..
여름이 오면 코로나19도 우리 땅에서 별 위협이 되지 않을만큼 순화될려나?
제주도 협재해수욕장, 햇살에 반짝이는 그 윤슬, 금살, 물비늘이 그립니다.
사진 = 제주도 협재해수욕장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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