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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생활갤러리

남는 건 사진 _ 행복했던 그 시간이 지금 나의 현실이 된다

추억이란게 참 그렇다. 

돌이켜 보면 아픈 일들도 많은데 그건 어떻게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왜냐면 아픈 기억들은 기록해 두지 않기 때문이다. 

남는 건 사진이라고.. 그런데 그 사진에 남겨진 것은 대부분 좋았던 기억들이다. 

다시 생각해도 흐뭇하고 미소짓게 하는 그런 사진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내 추억에 남아 있는 과거는 늘 행복하기 마련이다. 

난 한 번씩 옛 사진들을 꺼내본다. 웃고 싶어서다. 과거의 그 행복한 시간으로 잠시라도 돌아가면 

그 행복했던 시간이 지금 나의 현실이 된다. 

 

 

사진 = 제주도 협재해수욕장.. 2009년의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