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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생태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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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 깊은 잠에서 깨어나다 봄이 온다. 풀이 서서히 초록의 생기를 나타낼 때 풀숲 사이에 보라빛 광채가 난다. 제비꽃이 오랜 잠에서 깨어난다. by 레몬박기자
털독말풀 천사의나팔인줄 알았는데 천사의나팔 비슷한 꽃이 화단에 폈다. 누가 심어둔 것일까? 흰색의 큰 꽃이 아름다운 자태를 하고 있다. 그런데 꽃이름이 안습이다. 털독말풀, 흰독말풀이라는 별명도 있다. 꽃말은 경애.. 천사의나팔은 아래로 향하지만 이꽃은 위를 향산다고 악마의 나팔이라고도 한다나? 별 소릴 다한다. 향기가 강하지만 독성도 강하다. 마취제로 쓰이며 식용은 불가하다. by레몬박기자
배롱나무를 양반나무 간질나무라고 하는 이유 배롱나무의 다른 이름에는 목백일홍, 양반나무, 간질나무, 간지럼나무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최근에는 원예학회에서 배롱나무를 백일홍이라 하고 초화인 백일홍을 백일초로 정리하였다. 양반나무는 이 나무가 중부 이북 지방에서는 월동이 어려울 정도로 추위에 약한데 그로 인해 봄에 싹도 늦게 나오는 데서 유래된 것이다. 간질나무나 간지럼나무는 간지럼을 잘 타는 나무라는 뜻으로, 이 나무의 줄기에 손톱으로 긁으면 간지럼을 타는 듯 나무 전체가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해서 붙여진 것이다. 제주도에서는 ‘저금타는낭’이라고 부르는데 이 역시 간지럼 타는 나무라는 뜻이다. 일본에서는 줄기가 원숭이도 미끄러워 떨어질 만큼 매끄럽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또 일본에서는 게으름뱅이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 피어서 열흘 아름다..
수레국화 수레국화 by레몬박기자
자주 달개비 자주빛 고운 달개비꽃 자주 달개비 by 레몬박기자
들꽃이름 '각시붓꽃' 산행을 하다 수풀속에 예쁜 보라빛 꽃이 반짝인다. 가까이 다가서서 보니 생긴게 제비꽃 같기도 하고 붓꽃 같기도 하다. 제비꽃이라기엔 너무 크고 붓꽃이라기엔 작으며 단단하다. 바로 '각시붓꽃' 이름을 누가 지었는지 참 적절하다. 각시와 같은 화사함과 수줍음이 있고 또 보라빛깔의 화사함이 눈에 띈다. by 레몬박기자
자두나무의 유래 ,오얏열매가 자두로 변하기까지 오얏열매가 거의 대부분 붉은 빛이어서 붉은(紫) 오얏(李)이라는 뜻의 자리(紫李)라고 불렀고 모양이 복숭아 하고 유사하게 생겨서 붉은(紫) 복숭아(桃)라는 의미의 자도(紫桃)라고 부르게 되었는데 언제부터인지 '자도'가 '자두'가 되었다는 것이 현재 전해 내려오는 자두나무의 유래이다. 오얏나무(자두나무)에 얽혀있는 전설은 오얏나무 아래서 태어났다는 노자 탄생[1][2] 부터 시작하여 조선 건국에 이르기까지 많은 이야기가 전해온다. 또한 선비의 정신으로 늘 회자되는 말로 '오얏나무 아래선 갓끈을 고쳐 매지 않는다.(李下不整冠)'는 뜻으로 남에게 의심 받을 일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말도 찾아 볼 수 있다. by 레몬박기자
자두꽃이 질 때 자두꽃이 하나 둘 지기 시작한다. 곧 자두열매가 나무에 맺히겠지 꽃은 지고 열매는 맺고 세상살이가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