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글 /생태갤러리 (543) 썸네일형 리스트형 풀잎 위에 햇살이 내린다 햇 살 -동시, 하청호 햇살이 내린다 물 위에, 풀잎 위에 내린다. 양말도 신지 않고 맨살로 내리는 반짝 반짝 햇살의 하얀 빛이 곱다. 어디선가 예쁜 아기가 맨발로 아장아장 걸어나올 것만 같다. (하청호·아동문학가) by 레몬박기자 털독말풀 꽃이 폈다 우리교회 화단에 여름이면 어김 없이 피는 털독말풀 도종환의 시 '접시꽃 당신' 도종환 시인의 접시꽃 당신이라는 시 때문에 접시꽃이 있다는 걸 알았다. 그래서 접시꽃을 볼 때마다 시의 내용은 알지 못해도 시의 제목 '접시꽃 당신'은 생각이 난다. -시, 도종환 옥수수 잎에 빗방울이 내립니다 오늘도 또 하루를 살았습니다 낙엽이 지고 찬 바람이 불 때까지 우리에게 남아 있는 날들은 참으로 짧습니다 아침이면 머리맡에 흔적없이 빠진 머리칼이 쌓이듯 생명은 당신의 몸을 우수수 빠져 나갑니다 씨앗들고 열매로 크기엔 아직 많은 날을 기다려야 하고 당신과 내가 갈아엎어야 할 저 많은 묵정밭은 그대로 남았는데 논두렁을 덮는 망촛대와 잡풀가에 넋을 놓고 한참을 앉았다 일어섭니다 마음 놓고 큰 약 한번 써보기를 주저하며 남루한 살림의 한 구석을 꾸러오는 동안 당신은 벌레 한 마리 함부로 죽일 줄 모르고.. 하얀 접시꽃 마치 레이다를 단 것 같은 접시꽃 by 레몬박기자 비온 뒤 풀잎에 맺힌 물방울 비가 왔다. 비의 흔적이 가득하다. 풀잎에 물방울들이 예쁘게 맺혀 있다. 물방울 속에 갇힌 구름 바람 색 물방울 속에 딴 세상이 있다. by 레몬박기자 왜 꽃 이름을 '상사화'라 하였을까? 상사화(相思花)란 이름은 꽃이 필 때는 잎이 없고, 잎이 있을 때는 꽃이 피지 않으므로 꽃은 잎을 그리워하고, 잎은 꽃을 그리워하면서도 끝내 만나지 못한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그래서 상사화의 꽃말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다. 연한 녹색을 띠는 선형의 잎이 봄철에 나와서 6∼7월에 말라 없어진다. 꽃은 8월에 핀다. 하나의 꽃줄기에 4∼8개의 분홍색 꽃이 모여 달린다. 꽃을 피우지만 열매를 맺지 못하고 비늘줄기로 번식한다. 상사화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상 사화와 함께 절에서 많이 심어 기르는 석산(꽃무릇)이 흔하게 볼 수 있는 종이다. 우리나라의 산과 들에서 자생하는 종도 여럿이 있다. 상사화와 닮았지만 주황색 꽃을 피우는 백양꽃은 우리나라에만 분포하는 한반도 고유 식물이다. 상사화의 비늘.. 다시 등장한 월드컵 경우의 수, 타이브레이크는 무엇인가? 다른 조도 대체로 혼돈 속에 들어가는 상황 그런데 우리나라가 속한 조도 만만치 않다. 우리나라가 어제 가나에게 2;3으로 졌다. 아쉽지만 현실이다. 그런데 포르투칼이 우루과이를 2:0으로 이겼다. 포르투칼은 2승으로 무조건 16강 행 직진, 조 1위로 갈 수도 있고, 여차하면 2위로 추락할 순 있지만 16강에 드는 것은 확실한 사실이다. 문제는 나머지 세 팀의 2위 싸움 일단 1승을 올리고 있는 가나가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다. 다음 3차전 상대인 우루과이를 이기기만 하면 무조건 16강행 직진 골 득실을 따져서 조 1위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루과이에게 지게 되면, 한국과 포르투칼의 경기 결과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현재 가나는 골득실 합산 0 만일 가나가 우루과이에 1점차 이상으로 패배하면.. 신발장에 딱새가 낳은 알이 부화했어요 교회 신발장에 딱새들이 부지런히 오가더니 집을 지었다. 그 안에 예쁜 알을 낳더니 며칠을 알을 품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알을 깨고 예쁜 새끼새들이 나오더니 매일매일 빽빽거린다. 밥달라고 ㅎㅎ by 레몬박기자 이전 1 ··· 4 5 6 7 8 9 10 ··· 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