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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생태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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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사과가 건강에 더 좋다는 것은 사실일까? "하루 사과 한 알이면 의사와 멀어진다(An apple a day keeps the doctor away)" 라는 영국 속담이 있다. 그런데 사과 중에서도 풋사과가 건강에 더 좋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일까? 일반적으로 사과는 섬유소가 풍부해 포만감이 크고 노폐물 배출을 도우며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진다. 사과가 암,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등 각종 질병 예방을 돕는다는 연구 결과는 이미 다양하다. 껍질과 과육이 녹색을 띠는 풋사과는 익은 사과보다 ‘폴리페놀’ 함량이 높다. 활성 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 성분 폴리페놀은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낮추고 동맥 기능을 개선하며 노화 방지를 돕는다. 사과는 당 함량이 100g 당 15g으로 당분이 많은 과일이지만 섬유소가 풍부하고..
2022 카타르 월드컵 '내가 벤투의 큰 그림을 보지 못한 것인가?' 드디어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시작되었다. 개막식 때 BTS의 정국이 대회 주제곡을 부르더니 실제 경기에서도 아시아의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처음 시작할 때 이란과 카타르, 호주가 처참하게 패했을 때만 해도 역시 아시아는 아직 멀었는가 생각했다. 그런데 사우디가 아르헨티나를 이기더니 일본도 독일을 이기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제 모든 이의 관심은 아시아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 한국이다. 과연 한국은 어떤 경기를 펼칠까? 그런데 한국의 첫 상대는 우승후보군에 속하는 남미의 축구 강국 우루과이 수아레스와 카바니가 버티고 있는 우루과이이다. 객관적인 전력은 우루과이가 앞서는 건 사실. 한국의 벤투호는 우루과이에 맞서 어떤 전략을 들고 나올까? 사실 관심이 없었다. 왜냐하면 벤투의 전략과 전술, 지금까지 숱..
비에 젖은 비비추 비가 내렸다. 비비추꽃에 빗물이 어렸다. 이제 떨어질까 말까 빗물들이 비비추꽃 끝에서 갈등을 한다. 빗물은 그렇게 갈등하고 그 아래 까만 개미가 물 먹으러 올라온다. 거미는 어느 새 거미줄을 쳐놓았다. by 레몬박기자
백로의 힘찬 비행 백로가 땅을 박차고 오르더니 이내 하늘을 향해 힘차게 솟구친다. 날개를 활짝 펴며 날아가는 모습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안아줄 듯 백로가 펼친 날개는 여유가 있다. 힘든 세상이지만 우리도 이제 날아봐야 하지 않겠나? by 레몬박기자
매리골드를 찾아온 범부채나비 나는 나비가 되었소. 살랑 부는 바람에도 휘청거리는 연약한 날개를 가졌소만, 이리 꽃향기 따라 날아오를 수 있으니 그것으로 되었소. 한 많은 삶 훌훌 털어 버리고, 나 이제 한 마리 나비가 되어 저 하늘 위로 훨 날아오르오. 도서 `꽃과 나비' (민혜경 저)를 열자마자 처음 나오는 구절이자 한 많은 삶을 살아온 위안부 할머니 춘희 할머니의 간절하고도 애절한 마지막 한마디이다. 이 책은 꽃다운 나이에 위안부에 동원되었던 한 할머니의 마지막 고백을 그린 작품이다. by 레몬박기자
백일홍 '딱 백일 동안만 불붙는 가슴이라면' 백 일 홍 의 노 래 - 시, 정연복 딱 백일 동안만 불붙은 가슴이라면 그건 참으로 사랑의 가슴이 아니죠. 백일이 백번이나 되도록 오래오래 불타오르는 그런 가슴이라야 정말 사랑의 가슴이죠. 비록 몸은 한철밖에 못 살지만 그대를 사모하는 나의 마음 나의 정신은 영원한 것을. 겹겹이 쌓인 붉은빛 꽃잎 한 장 한 장마다 그대 향한 절절한 사랑 담기어 있음을 알아주세요. 사진@ 백일홍 by 레몬박기자
드라마 '슈룹' 중전 화령과 직진녀 청하의 만남이 궁금하다 인기 드라마 슈룹, 드디어 성남대군(문상민)이 세자 경합에서 최종 우승했다. 이제 스토리는 세자빈이 누가 될 것인가 하는 것 중전 화령의 눈에 든 여인이 생겼다. 중전 화령(김혜수 분)은 장안 한복판에서 어느 양반댁 규수에게 시선을 뺏긴다. 화령의 눈에 든 것은 다름 아닌 병조판서 윤수광(장현성)의 첫째 딸 청하. 청하는 행색이 초라한 여인을 대신해 누군가와 말씨름을 하고 있다. 평소 해맑게 웃던 미소는 사라지고 당돌하게 제 할 얘기를 하는 모습이 화령의 눈에 무척 인상적으로 보인 듯하다. 화령은 청하와 차 한잔을 나누며 청하를 꼼꼼히 살펴본다. 청하를 살펴보는 화령의 눈빛이 예리하게 빛난다. 자신의 둘째 아들을 보고 한눈에 반해 만월도로 가출까지 감행한 이 용감무쌍한 직진 아가씨가 화령에게 어떻게 비쳤..
분홍빛 배롱나무꽃 여름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배롱나무가 분홍빛 예쁜 꽃을 활짝 피웠다. 배롱나무 - 안상학 겨우내 옷을 벗고 견디는 나무가 있다. 건드리면 툭툭 삭정이처럼 내려 앉을 것 같은 나무 추울수록 맨몸이 도드라져 보이는 배롱나무 한겨울 맨몸으로 견딜수록 뜨거운 여름내 휘늘어지지 않고 오히려 꼿꼿하게 꽃으로 붉게 붉게 사는 나무가 있다. by 레몬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