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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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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원동 순매원 매화 축제 메인 손님 코로나19로 매화축제는 열리지 않아도 매화는 어김 없이 핀다. 올해도 매화가 짙은 향기를 풍기며 하얗게 대지를 덮었다. 매년 매화가 필 때면 원동 순매원을 찾아간다. 매년 찍는 매화지만 질리지 않는다. 순매원을 촬영할 때 활짝핀 매화만큼이나 사진사들이 기다리는 손님이 있다. 바로 순매원 옆 철길을 지나가는 열차 그 열차까지 찍어야 순매원 매화 촬영을 제대로 했다고 할 수 있다. 멀리서 열차가 오는 소리가 들린다. 재빨리 카메라를 뽑아들고 사진 찍지 좋은 포인트로 달렸다. 내가 빠를까 기차가 빠를까? 이런 내가 지고 말았다. 분하다. 할 수 없이 또 한 시간을 여기서 기다리게 됐다. 좋지 뭐.. 이런 걸 두고 뽕도 따고 임도 보고 .. 도랑 치고 가재 잡고 by 레몬박기자
윤석렬이 왜 '윤도리'가 되었는가? 윤석렬이 오늘(2021.6.29)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3월 4일 총장직 사퇴 이후 117일 만이다. 그런데 대선출마 하자마자 '윤도리'라는 기막힌 별명을 얻었다. 기자회견에 나선 윤석열은 연신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이른바 '도리도리'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런 그의 행동을 본 후 네티즌들이 "불안해 보인다" 며, 윤 전 총장에게 '윤도리'라는 별명을 붙였다.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도리도리 깜빡깜빡…대선도전 보다 마음안정이 먼저. 보기가 불안하다"고 했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도 "본인도 무슨 말인지 몰라 연신 고개를 젓는 듯(하다)"고 주장했다. 김진애 전 열린민..
지붕 위의 고양이 틈만 나면 거긴 내 집이다. 봄 햇살이 좋은 날 난 지붕 위에 올라가 봄의 평화를 만끽한다. by 레몬박기자
너는 끝내 봄을 보고야 말았구나 지난 겨울에도 꿋꿋이 노란 향기를 뿜어대던 기개 넘치던 국화 다른 꽃은 다 시들어 그 자리에 쓰러져 버렸는데 너는 꼿꼿이 그 자리에 서서 네 모습 그대로 말라버렸구나 너의 그 강인함과 끈기에 겨울의 매서운 바람도 굴복하였나니 너도 봄을 봤구나 .. by 레몬박기자
동백꽃 필 때 봄의 향기가 서서히 퍼져갈 즈음 빨간 동백꽃 몽우리가 솟아 오른다. 금새라도 터질 듯 한껏 움추린 너의 모습에 활짝 핀 동백의 향기가 머물러 있다. by 레몬박기자
수묵화의 느낌으로 담은 산수유 봄의 전령 산수유 by 레몬박기자
꽃망울 터트린 산수유 우리 아파트 화단에 있는 산수유가 드뎌 꽃망을 터트렸다. 노랗고 앙증맞은 모습이 봄의 전령이 되었다. 꽤 매서운 추위에 찬바람이 기승을 부리고 있을 때인데도 산수유는 아랑곶하지 않고 상큼한 봄으 빛깔을 내뿜으며 우리에게 봄을 알려준다. by 레몬박기자
산책길에 만난 예쁜 팬지 너의 꽃말은? 아직은 쌀쌀한 초봄 길가에 예쁜 팬지꽃이 무리를 지어 산책하는 이들을 반긴다. 손을 호호 불며 산책길에 오른 사람들의 마음을 팬지꽃이 아주 따뜻하게 한다. 왜 네 꽃말을 '사색, 사고, 사랑의 추억'이라 할까? 너를 보며 오늘을 생각한다. 아무 생각 없이 걷는 산책길 너를 보며 드는 생각 "예쁘다" by 레몬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