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글 (2116) 썸네일형 리스트형 목련꽃을 목필, 북향화라고 부르는 이유 목련은 꽃눈이 붓을 닮아서 목필(木筆)이라고도 하고, 꽃봉오리가 피려고 할 때 끝이 북녘을 향한다고 해서 북향화라고 한다. 꽃봉오리는 방향제이기도 한데, 꽃은 향수의 원료가 되기도 한다. 이외에는 꽃봉오리를 건조시켜 쓰는데 목련의 나무껍질에서 나온 수액은 감기를 치료하거나 기생충을 없애는 데 쓰인다. 그런데 난 왜 목련꽃 향기를 맡지 못했을까? by 레몬박기자 동네 개천에서 잡은 도룡뇽 도룡뇽인거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by레몬박기자 새순과 초록 그리고 봄햇살 겨우내 잠들었던 나뭇가지에 새순이 돋는다. 새순을 밝혀주는 아침 햇살 봄의 따스함이 느껴지느냐? 난 너의 초록이 좋다. 신선하고 맑고 기분 좋은 .. by 레몬박기자 한국 특산종 장지뱀 1929년 일본인 도이 간초[土居寬暢]가 북한산(北漢山)에서 채집하여 신종으로 발표한 한국 특산종이다. 몸길이 15∼20cm이고 꼬리길이가 몸길이의 3분의 2 이상이다. 몸통의 등쪽은 빨간색을 띤 회갈색이고, 옆면은 짙은 적갈색이며 배쪽은 빨간색을 띤 흰색이다. 머리는 길며 주둥이도 길고 뾰족하다. 몸통의 비늘줄은 8∼10줄인데, 가운데 2줄의 비늘이 다른 비늘에 비하여 작다. 네 다리는 짧고 꼬리는 긴 사각형 비늘로 덮여 있다. 천성산을 내려오는데 누군가 날 따라 오는 것 같다. 봄이 오는 언저리 .. 말라버린 낙엽들이 소리를 낸다. 뭔가 하고 유심히 낙엽을 관찰하니 쏘옥 하고 조그만 녀석이 고개를 내민다. 그리고는 후다닥 .. 몸을 숨기려고 날렵하게 움직인다. 장지뱀이다. 그런데 이녀석 갑자기 걸을 .. 천성산 편백나무숲에 봄이 오다 경남 양산의 대표적인 산 천성산 천성산 오르는 길에 아주 울창한 편백나무 숲이 있다. 조용히 휴식하고 싶을 때면 이 편백나무 숲을 찾아 숲의 향기에 내 몸과 마음을 맡겨본다. 겨울이 와도 그 모습 변함 없이 숲을 숨쉬게 하던 편백나무숲 이제 봄이 찾아왔다. 숨죽여 숨어 있는 친구들이 하나 둘 나타난다. 편백나무숲이 더 거센 숨을 쉰다. 더 향긋한 향기를 뿜는다. 피톤치트향이 짙게 배인 천성산을 오른다. 기분 좋게 ~~~~~ by 레몬박기자 진달래꽃 역광 사진 천성산을 따라 올라가다 길 옆으로 피어있는 진달래꽃 햇살에 살짝살짝 빛나는 꽃잎이 아름다워 몇 장 찍었다. 진달래꽃을 모델로 이렇게 역광으로 찍으니 뭔가 느낌이 특이하다. 아련한 추억이 솟아오를 것 같은 .. by 레몬박기자 천리향을 찾아온 꿀벌 향기가 천리를 간다고 하는 천리향 그 향기를 맡고 벌들이 찾아왔다. 천리길도 마다 않고 찾아온 꿀벌이 실망치 않을만큼 꿀을 줄 수 있고 꿀벌은 그 먼길을 찾아온 보람을 누릴 수 있으니 이렇게 뭔가를 서로에게 줄 수 있다는 것이 행복이다. by 레몬박기자 부부싸움하면서 수선화를 그리워하다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고 천만의 말씀 .. 잘해야 칼로 물베기지 자칫 하면 사소한 것으로 파경으로 치닫는다. 파경이면 차라리 다행이다. 자칫 원수가 될 수 있다. 30년을 같이 살아도 아내는 건드려서는 안되는 컴플렉스가 있다. 그런데 난 또 무심코 건드리고 아내는 발끈하고 전쟁이 날뻔했다. 무서워서 도망쳤다. 다소곳이 고개 숙인 수선화 결혼할 때 내 아내의 모습이 저랬는데 by 레몬박기자 이전 1 ··· 63 64 65 66 67 68 69 ··· 2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