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카메라로 (2508) 썸네일형 리스트형 밤이 찾아온 포구, 밤은 엄마의 자궁이다 포근한 엄마의 품처럼 내게 그렇게 안식이 왔다. 해가 떠 있을 동안은 쉬질 못했다. 바람이 불었고, 파도가 쳤고, 그리고 사람들이 찾아왔다. 이제는 아무도 없다. 포구의 등대만 반짝인다. 밤은 평화다, 밤은 엄마의 자궁이다. 열달을 그렇게 짙은 어둠속에서 커왔지만 무섭지 않았던 것은 엄마의 숨결, 엄마의 노래, 엄마의 사랑밤은 포근하다. 편안하다. 난 밤의 그늘 아래 비로소 안식을 누린다. 사진 = 송정 포구 by 레몬박기자 레몬박기자 카메라여행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윈드서핑, 바람을 부리는 비책 바람을 탔다. 바람을 부리는 신묘막측한 재주를 얻고 싶었다. 수없이 실패했지만 바람을 얻을 수 없었다. 한가지 깨달은 사실이 있다면 바람을 부리려면 바람에게 몸을 맡겨야 한다는 것바람을 따라 같이 흘러가야 한다는 것 사진 = 송정해수욕장 by 레몬박기자 레몬박기자 카메라여행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황금빛 바닷길을 달려가다 황금빛 노을이 펼쳐진 바다위를 달린다. 난 황금고기를 잡고 싶다. 분명 이 바다에는 황금고기가 살 것이다. 사진 = 송정 앞 바다 by 레몬박기자 레몬박기자 카메라여행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한가롭다 평화롭다 그리고 살아있다 포구에는 흰등대와 붉은 등대가 서로 마주보며 서있다. 그리고 이 사이로 작은 배들이 드나든다. 구름 한 점 없는 오후 참 한가롭다. 일을 마치고 들어오는 배도 있고 그물을 정리하는 어부도 있고 출항을 준비하며 분주히 움직이는 배들도 있다. 그렇지만 참 한가롭다. 평안하다. 살아있다. 그래서 좋다. 사진 = 송정 포구 by 레몬박기자 레몬박기자 카메라여행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새벽을 몰고 항구로 돌아오다 새벽을 찾아 먼 바다로 떠났다. 깊은 어둠에 잠긴 바다에서 새벽이 다가오길 내내 기다렸다. 과연 새벽이 올까? 인내의 한계에 다다랐을 때 저 멀리 서광이 비치기 시작했다. 햇살 끝자락이 날카롭게 어부의 눈을 스치고 지날 때 어부는 그물을 걷었다. 드디어 새벽을 잡은 것이다. 어부는 그렇게 새벽을 몰고 항구로 돌아왔다. 사진 = 송정포구 by 레몬박기자 레몬박기자 카메라여행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해변에 새겨진 나의 흔적을 찍다 백사장에 남겨진 수많은 발자국들 여기에 애 흔적도 새겨져 있다. 그리고 난 그 흔적을 내 카메라에 정성껏 담았다. 그런데 이 기록이 내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사진 = 송정해수욕장 by 레몬박기자 레몬박기자 카메라여행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갈매기들의 나른한 오후 나른한 오후 정말 아무 것도 하기 싫다. 그저 누워 딩굴딩굴 TV채널이나 돌리며 시간을 죽이고 싶다. 그러다 오후 햇살에 감염되어 낮잠을 청하고 잠이 깨면 멍하니 천정을 바라보다 또 잠이 들고 그렇게 밤을 맞이하고 싶다. 밤이 되면 일어나야지.. 밤에는 날 감염시키는 햇살이 없으니까 .. 사진 = 송정해수욕장 이 사진을 찍은 삼성 DSLR인 GX-10, 펜탁스를 개조한 바디에 슈나이더 렌즈를 장착했다. 이제껏 내가 사용한 렌즈 중 바디에 딸여오는 번들렌즈 중 최강의 성능이라고 생각한다. 바디 성능만 좀 더 따라주었더라면 난 계속 이 바디를 썼을 것이다. 렌즈가 넘 아까운 카메라 삼성 GX-10 by 레몬박기자 레몬박기자 카메라여행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갈매기의 꿈_스스로 자유로운 존재라는 것을 깨닫는 것 어떤 새에게 그 스스로가 자유로운 존재라는 것 그리고 아주 조금만 시간을 들여 비행연습 을 하면 자신이 자유로운 존재라는 것을 스스로 입증할 수 있게 확신을 심어주는 것이 이 세상에서 하고 많은 일 중에서 왜 이렇게 힘든 것일까?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렇게 어려운거지? -갈매기의 꿈 중에서 사진 = 송정해수욕장 by 레몬박기자 레몬박기자 카메라여행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이전 1 ··· 116 117 118 119 120 121 122 ··· 3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