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우리가족은 패키지로 제주도 여행을 갔다.
패키지로 간 여행이라 제주도의 유명한 곳 여기저기를 참 편하게 다녔고 아직 그 추억이 가슴에 남아 있다.
남는 건 사진 뿐이라고 했는가?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10년 전의 그 여행이 내 눈에 쏙 들어온다.
그리고 다시 새록 솟아나는 그 때의 아름답고 흐뭇했던 추억 ..
오늘 내가 머물렀던 추억의 자리는 제주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 천지연폭포
천지연폭포는 2010년에 가 본 이후로 다시 가 본 적이 없다.
10년이 지났으면 어떻게 변했을 지 궁금할만도 한데 이상하게 가지질 않는다.
그리고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는데 그보다 더 우리 아이들이 확실히 달라졌다.
10년 전 그 때는 부모 따라 어디든 가던 철없는 꼬맹이들이었는데
이제는 다 자라서 부모와 함께 놀러가지 않으려 한다.
혹시 다시 제주도 여행 가자면 모른 채 하고 따라와 주려나?
그래도 비행기 타고 가야하는 제주돈데 ..
추억 여행 .. 2010년의 천지연폭포로 시간 여행을 떠나본다.
10년이 지났어도 초상권을 주장하는 우리 가족들..어쩔 수 없이 블러처리
사진 = 제주도 천지연폭포 2010년 8월
2010년 나의 주력 카메라는 후지필름의 파인픽스 S3pro 와 시그마 18-200 OS 렌즈였다.
정말 여행에는 더 없이 매력적인 조합이었지만 아쉽게도 당시에 찍은 사진 원본은 사라졌고,
지금은 리사이징 사진만 남아 있다. 그 놈의 바이러스 ..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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