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과 글 /생활갤러리

(242)
부산 기장 연화리 해녀들이 잡아온 해산물 부산 기장 대변항 옆에 연화리라고 하는 작은 어촌이 있다. 여기에 해녀촌이 있는데, 매일 해녀들이 직접 잡은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이 3만원상인데, 2명 정도가 먹으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여기 즉석에서 끓여주는 전복죽 한 그릇을 더하면 금상첨화 .. 사진 = 연화리 해녀촌 by 레몬박기자 레몬박기자 카메라여행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여기는 오토바이 목장 옛날 같았으면 여기 말이 묶여 있겠지.. 사진 = 울산 대왕암 입구
농촌풍경, 툇마루에 앉아 계신 할머니 계속 조물락 조물락 할머니의 손은 좀체 쉬지를 않는다. 딱히 바쁠 일도 없는데, 그저 부지런이 몸에 배여 있어서 한시도 가만 있질 못한다. 아들 오면 줄 콩도 까야하고, 딸이 오면 줘야 할 된장도 담아야 하고.. 할머니는 그리 바쁘신데 농촌은 그저 한가롭기만 하다. 사진 = 우포 가는 길
국화빵과 옥수수 그리고 찐감자가 주는 옛추억 고소한 냄새가 나자 뚜껑이 열리더니 아저씨는 능숙한 솜씨로 국화빵을 하나씩 집어낸다. 저 속에 팥이 들어있으려나 아님 달콤한 크림이 들어 있으려나 군침을 삼키며 아저씨 곁에서 갖 구워진 국화빵에 몰입하였다. 천원이면 열개.. 내 주머니를 다 뒤져도 겨우 동전 두어개가 나온다. 동전을 손에 들고 군침만 삼키고 있는 내게 아저씨는 국화빵을 서너개 담아 쓱 내밀고는 맛있게 먹어라... 그리고는 내 손에 든 동전을 가져간다. 고맙습니다. 누가 잡으러 오는 것도 아닌데, 난 국화빵이 든 하얀 봉투를 들고 신나게 뛰어갔다. 사진 = 해동용궁사 입구
영도 흰여울길, 그 땐 그리 살았다 글 땐 그리 살았다. 가진 것이 없어도 모두 다 못살다 보니 그렇게 사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남들보다 좀 못해도 괜찮았다. 힘들고 불편하고 그래도 상관없었다. 앞으로 잘 살 수 있겠지..그저 그런 희망 한 가닥 붙잡고 억척같이 살았다. 그 땐 그리 살았다. 사진 = 부산 영도 흰여울길 by 레몬박기자 레몬박기자 카메라여행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낚시대 드리우고 난 오늘도 기다린다 오늘도 담배 한 대 꼬나물고 그저 바다를 보고 있다. 저 낚싯대 끝이 파르르 떨리는 그 순간을 그저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낚아채는 그 환희, 낚싯대에서 전해오는 손맛 물고기 살아나기 위한 몸부림이지만 나에게는 오랜 기다림을 보상해주는 희열이다. 바닷바람이 차다. 볼 끝으로 전해지는 칼바람.. 그래도 난 기다린다. 기다린다. 사진 = 부산 영도 흰여울길 by 레몬박기자 레몬박기자 카메라여행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김해 연지공원에 봄나들이 온 사람들 봄입니다. 사람들은 봄이 온 줄 알고 봄을 찾아 나섭니다. 봄빛 햇살을 맞고 봄의 따스한 바람을 느끼며 봄이 온 걸 압니다. 나무가 초록으로 물들어가고 울긋불긋 꽃들이 방긋거리며 웃음지을 때 비로소 몸으로 봄을 느낍니다. 사진 = 연지공원
윈드서핑, 바람을 부리는 비책 바람을 탔다. 바람을 부리는 신묘막측한 재주를 얻고 싶었다. 수없이 실패했지만 바람을 얻을 수 없었다. 한가지 깨달은 사실이 있다면 바람을 부리려면 바람에게 몸을 맡겨야 한다는 것바람을 따라 같이 흘러가야 한다는 것 사진 = 송정해수욕장 by 레몬박기자 레몬박기자 카메라여행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