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글 /풍경갤러리 (721) 썸네일형 리스트형 묵은 밭 자락에 모여선 개망초(허필연의 시) 개 망 초 -시, 허필연 인제 가다 상남 길 접어들면 인적 드문 산골 길 간간이 군용 지프 낯설음으로 다가오고 여름이 다 가려는 칠월도 하순에 산비탈 자락마다 여울지며 개망초 하얗게 잔치를 벌이고 있네 창문을 내리고 손 흔들고 싶다 날 기다렸냐고 묻고 싶다 묵은 밭 자락마다 모여 선 와도 오지 않아도 좋을 기다림이여 시, 허필연 사진 . 레몬박기자 부산 구덕산 정상에 오르면 보이는 풍경 부산 대신동에 있는 구덕산 정상에 올랐다. 구덕산 정상에 오르면 무엇을 볼 수 있을까? by 레몬박기자 재너머 이 길로 곧장 가면 이 길로 곧장 가면 -작시. 강희창 / 작곡. 풍경 진우- 재너머 이 길로 곧장 가면 더 큰 세상이 나오겠지 좋은 사람 만나고 좋은 것 얻어 기뻐하는 나를 볼 수 있겠지 이 길로 곧장 가면 꿈에 본 것들 있겠지 뭔가 찾아나서는 사람들 열심히 따라가다 힘에 겨워 지쳐있는 나를 보기도 하겠지 이 길로 곧장 가면 나이들어 알게 되겠지 찾던 것이 두고온 것임을 가던 길 뒤돌아서 그림자 앞세우고 오는 나를 볼 수 있겠지 사진@감만동 언덕길 by 레몬박기자 운무에 잠긴 감결마을과 소토교회 양산시 상북면에 있는 감결마을 비가 온 후 마을에 짙은 운무가 덮였다. 신비감이 더해지는 작은 시골 마을 이 마을에 있는 소토교회 운무에 덮여 있으니 신비감이 더해진다. 뭔가 신적이 기운이 넘쳐 나는 것 같다. by 레몬박기자 떨어져서 볼 때 세상이 더 잘 보인다 거리 - 최명숙 떨어져서 볼 때 세상이 더 잘 보인다 냇물과 길이 길에 선 가로수와 비탈에 핀 금계국이 어떻게 나뉘고 갈라지고 어떻게 합해지는지 떨어져서 생각할 때 길이 더 잘 보인다 지나온 길과 가야 할 길이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내가 어떻게 나뉘고 갈라지고 어떻게 합해져야 하는지 -시, 최명숙, 《황금빛 위로》, 지식과감성, 2022 사진 by 레몬박기자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볼 수 있는 조형물들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때가 되면 이벤트 형식으로 여러 조형물들을 갖다 놓는다. 올해는 백호의 해라고 백호를 한 마리 백사장에 들여놨다. by 레몬박기자 암투병 중인 서정희씨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배우 서정희씨가 유방암 투병 중이라 한다. 최근 서정희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발을 벗고"라며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서정희는 삭발한 머리에 모자를 착용한 모습이다. 앞서 그는 항암 부작용으로 머리카락이 계속 빠지고 있어 삭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정희는 지금 자신의 몸을 건축하고 있다고 말한다. "나는 지금 내 몸을 건축하고 있다. 몸도 건축물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튼튼하게 지은 건축물이라고 해도 비바람을 맞고 세월이 지나면 상하기 마련이다. 오래된 건물을 보수하듯 나 또한 보수해야 할 시기가 온 것뿐이리라. 새롭게 칠하고 닦고 조이면서 다시 쓸 만하게 만들며 살고 싶다" 서정희씨의 인스타에 올려진 글 항암치료를 하면서 열이 올라 생사를 오갈 때 딸 동주가 내 귀에 속삭였다. “엄마, 병 치료.. 박수홍 악플러 경찰이 잡았지만 불송치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유튜버 이진호에 따르면 박수홍에게 8개의 사망보험이 가입되어 있었고 박수홍이 사망할 경우 10억원에 가까운 보험금 전부가 형과 형수, 조카들에게 돌아가도록 설계돼 있었다고 주장하였다. 박수홍이 이 같은 사실을 알게된 뒤 8개의 보험 가운데 4개를 해지했지만 나머지 4개의 생명 보험은 법인 명의로 가입이 되어 있어 당사자인 박수홍조차 해지를 못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난해(2021) 8월 박수홍은 자신과 아내를 둘러싼 허위 사실 유포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악플러들을 처벌해달라며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진호는 악플러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잡혔는데 그 중에 '고양이(다홍이) 스토리는 거짓이다', '돈을 주고 유기묘를 산 거다. 구조는 거짓이다', '박수홍이 형의 상가 임대료까지 착복했다 그러..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9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