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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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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에 남겨진 폐교 이 섬에도 아이들이 있었다. 그것도 꽤 많이 .. 그러나 지금 그 아이들은 다 떠나고 그 흔적만 남아 있다.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사라진 폐교.. 이젠 역사의 흔적이 되었다.
배를 타고 섬을 여행하는 설레임 거제도 한 작은 섬 '산달' 배에 차를 싣고 간다기에 설마 했는데, 그렇게 크지 않은 배에 차가 여섯대나 실린다. 한 여름 섬을 찾아 떠나는 여행, 그 설레임이 이렇게 바다 한가운데 길을 만들었다.
우리 바다에 펄럭이는 태극기 우리 땅을 두고 우리 땅이라고 하는데 그게 왜 문제가 되나? 그걸 문제로 만들려는 놈들이 나쁜 놈들이지 ..
둘이서 저 바다로 같이 있다는 것만으로 우린 행복해
나그네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청명한 계곡 양산 덕계에 있는 무지개 폭포를 찾아 늦가을에 길을 떠난다. 아무 다른 것 없은 이 푸른 하늘이 왜 이리 매력적일까? 이 푸른하늘과 단풍이 진 산하는 정말 너무 잘 어울린다. 하나님은 세상을 어찌 이리 아름답게 조합하셨을까? 길가는 나그네도 자리에 앉아 한참을 보게 하는 살아있는 그림 바로 그 그림 속에서 추억을 만들어낸다.
몽골 초원에 선 아버지와 아들 몽골에서는 세 살 아이들도 말을 탄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몽골 초원에 가보니 그 말이 사실이더군요. 조그만 녀석이 얼마나 능숙하게 말에 올라타는지.. 석양이 내리는 저녁 무렵 말에 올라탄 아들이 무뚝뚝한 아버지에게 웃음짓고 있습니다. 뭐랄까요? 온 하늘이 부자의 정에 감전된 것 같은 느낌..
부산 현충탑 그곳에 올라가야만 볼 수 있는 것 부산 민주화 공원 곁에 있는 현충탑 올라가기 쉽지 않지만 계단을 따라 올라가야만 볼 수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이 탑에는 새겨져 있는 수많은 이들의 이름이다. 어떻게 보면 많은 이들 중의 한 사람. 그리고 그 행적에 대해 또 그가 누구인지에 대해 다른 설명 없이 그저 이름 한 줄 기록되어 있지만, 이들은 우리 역사에 너무나 소중한 이들이다. 이 나라를 위해 자기의 목숨을 바쳤으며, 이름도 빛도 없이 이 나라를 지킨 근간이다. 그저 고개 숙여 감사드릴 뿐..
몽골 테를지에서 발견한 야생화들 몽골은 참 우리나라와 환경적으로도 많이 닮았습니다. 테를지 안에 이런 늪지대가 있고, 그 곁에 우리 눈에 익숙한 야생화들이 많이 피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