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과 글 /풍경갤러리

(718)
매화와 장독대의 어울림 봄이 오는 길목에 서서 매화가 피길 그렇게 기다렸는데 이젠 세월의 뒤안길에 서서 가을의 단풍을 기다리고 있다. 매화와 장독대.. 이 둘이 이렇게 서로 잘 어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물이 없어도 나는 폭포다 가을 단풍이 짙게 배였던 날 영남알프스의 파래소 폭포를 찾았다.
강주연못에서 본 이런 연 저런 연 제목을 붙이니 좀 어감이 이상하다 연꽃도 보면 그 모양이 제각각이다 같은 듯하면서도 나름의 개성이 있다. 꽃잎 색도 노르스름한 것이 있고 분홍빛도 있고 백옥같이 하얀 것도 있다. 하나님 창조의 섭리가 참 묘하다 어찌 이리 제각가 달리 만들어놓았을까? 서로 비슷하고 닮았기에 함께 어울려 살고 그속에서 제각각 다르기에 나의 삶을 살게 한다.
만화 같은 집 그림 같은 집 춘천을 여행하다 외롭게 홀로 있는 아름다운 집들을 발견한다. 만화의 한 장면인듯 아님 그림 속에 머물러 있는 듯한 이런 곳에서도 님과 함께 같이 산다면 나도 살아갈 수 있을까? 좀은 심심해보이는데... 뭐하지?
새벽 이슬에 눕다 이슬아 때론 너도 무겁게 느껴질 때가 있어
여기가 신선들이 산다는 그곳인가? 춘천 의암댐에서 바라본 풍경 신선이 사는 곳은 신비로운 풍경에 싸여 있다고 한다. 오늘 어쩌다 그 신선이 산다는 곳으로 들어갔다.
저녁 안개에 잠기는 춘천 의암댐의 신비경 신선이 산다는 곳엔 언제나 구름이 있다. 그래야 신비롭게 보일테니까 그리고 그 신선들 사는 곳은 모든 것이 맑고 깨끗하다 그게 신선들이니까 나도 그런 신선들 틈에 끼여 살아볼까 하다가 아직 그렇게 깨끗하지 못한 자신을 바라본다. 그래서 그냥 그곳 사진만 담아왔다. 춘천 의암댐입니다. 호수의 풍경이 넘 아름답더군요. 요즘 바빠서 제대로 포스팅할 여가가 없네요. 답글과 답방 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래도 댓글을 꼬박꼬박 잘 챙겨 읽고 있답니다. 담에 한 몫에 빚을 갚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기가 알프스는 아니지만 춘천 연꽃단지가 있는 작은 호수 호수에 비친 반영이 청명한 느낌을 더해준다. 알프스만이 아름다운 곳이냐 도리어 이곳 춘천이 더 아름답지 아니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