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글 /풍경갤러리 (721) 썸네일형 리스트형 구름좋은 날의 주남지 풍경 비야 비야 비야 오지말아라 장마비야 오지 말아라 비야 비야 비야 오지 말아라 우리 언니 시집간단다 가마 문에 얼룩지고 비단치마 얼룩진다 연지곤지 예쁜 얼굴 빗물로 다 젖는다 오늘 주남지에는 비가 오겠지 회동수원지에서 본 따오기 선동마을을 거쳐 회동수원지로 가는 길목에 아주 경치 좋은 계곡이 있다. 그곳에서 참 보기 드문 따오기를 봤다. 나를 위해 따옥따옥 그렇게 노래 불러주진 않았지만 이렇게 가만히 앉아 찍혀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안타까운 것은 최대 줌이 200밀리라 더 크게 담질 못했다 헝그리라도 300밀리 아님 폴라 500밀리라도 있었으면 아 이것이 헝그리 유저의 안타까움인가 하다 명경지수 회동수원지의 아침 풍경 명경지수 물이 거울처럼 맑다는 말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런 물은 그 바닥이 눈에 휜히 보이며 이 물은 세상의 거울이 되어 자기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세상의 눈이 되어준다. 이런 명경지수가 되려면 물도 맑아야 하지만 바람이 불지 않아야 한다 물이 흐르되 천천히 흘러가야 한다 흐르는 않는 고인물로는 명경지수가 될 수 없다 왜냐고? 거울은 될 수 있을 지언정 그 바닥의 진실은 보여줄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 이 세상 이렇게 조율 한 번 해주세요. 비리 없는 곳이 없네요. 사진을 뒤집어 보았다 여기 사는 사람들 마음도 이처럼 맑고 아름다울까? 아무래도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산다면 그 마음도 아름다움에 동화되지 않을까? 선동마을의 아침 부산 회동수원지가 있는 선동마을의 아침 풍경 밥 익는 냄새가 난다 사랑이야 (송창식) - 이소라 당신은 누구시길래 이렇게 내 마음 깊은 거기에 찾아와 어느새 촛불하나 이렇게 밝혀 놓으셨나요 어느 별 어느 하늘이 이렇게 당신이 피워 놓으신 불처럼 밤이면 밤마다 이렇게 타오를 수 있나요 언젠가 어느 곳에 선가한번은 본 듯한 얼굴 가슴속에 항상 혼자 그려보던 그 모습 단 한번 눈길에 부서진 내 영혼 사랑이야 사랑이야 음 당신은 누구시길래 이렇게 내 마음 깊은 거기에 찾아와 어느새 시냇물 하나 이렇게 흘려 놓으셨나요 어느 빛 어느 바람이 이렇게 당신이 흘려 넣으신 물처럼 조용히 속삭이듯 이렇게 영원할 수 있나요 언젠가 어느 곳에 선가 한 번은 올 것 같던 순간 가슴속에 항상 혼자 예감하던 그 순간 단 한번 미소.. 벚꽃 흐드레지게 핀 길을 달리다 이젠 추억이 되었네요. 님은 먼 곳에 - 장사익 사랑한다고 말할걸 그랬지 님이 아니면 못산다 할 것을 사랑한다고 말 할걸 그랬지 망설이다가 가버린 사람 마음주고 눈물 주고 꿈도 주고 멀어져 갔네 님은 먼 곳에 (사랑한다고) 영원히 먼곳에 (말할걸 그랬지그랬지) 망설이다가 님은 먼 곳에 아 사랑한다고 말할걸 그랬지 당신아니면 못 산다 할 것을 사랑한다고 말할걸 그랬지 망설이다가 도망간 여자 마음주고 눈물주고 꿈도 주고 멀어져 갔네 님은 먼 곳에 (사랑한다고) 영원히 먼곳에 (말할걸 그랬지그랬지) 망설이다가 님은 먼 곳에 비도 오고 칼국수 먹고 싶다 오늘 날씨가 그래서인지 칼국수가 땡기네.. 노래는 비오는 날의 수채화 300년된 팽나무 마을의 수호신이 되다 부산 기장군 철마면에 가면 어곡리라고 있다. 그 마을 입구에 마을 수호신인 300년된 팽나무가 우뚝 서있다. 바람이 부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햇볕이 쨍쨍 내리쬐나 태풍이 불더라도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키며 이 마을의 역사를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300년의 그 긴 역사를 어떻게 이 한 자리에 눌러앉아 그렇게 지킬 수 있는지 정말 대단한 인내심이다. 나무가 아니면 할 수 없는 그래서 나무의 전설이 된 것이겠지. 윤형주가 부릅니다. "바보" 행복한 나들이 경주 첨성대 옆 노란 코스모스가 한 가득인 넓은 꽃단지가 있다. 이곳을 찾는 많은 사람들..그 걸음걸이가 행복해보인다. 연인이 함께 자전거를 타는 모습은 부러움의 극치이다. 사진을 찍는 모습, 양산을 쓰고 한들거리며 걷는 여인의 모습 모두 꽃들과 어찌 그리 잘 어울리는지..내가 꽃을 찍은 것인지 꽃 속에 있는 사람을 찍은 것인지..때로 이렇게 주제와 부제가 헷갈리기도 하는 것이 사진이다. 김현식이 부릅니다. 비처럼 음악처럼 태풍이 온다네요. 날아가지 않도록 배를 든든히 채워두세요. 이전 1 ··· 68 69 70 71 72 73 74 ··· 9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