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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카메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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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도 단돈 천원이면 살 수 있는 구제시장의 풍경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 송창식/윤형주/김세환 나 그대에게 드릴 말 있네 오늘 밤 문득 드릴 말 있네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터질 것 같은 이 내 사랑을 그댈 위해서라면 나는 못할 게 없네 별을 따다가 그대 두 손에 가득 드리리 나 그대에게 드릴 게 있네 오늘 밤 문득 드릴 게 있네 그댈 위해서라면 나는 못할 게 없네 별을 따다가 그대 두 손에 가득 드리리 남이 입던 거라도 좋아 내가 입을 수 있는 거라면 그래서 구제시장은 보물찾기 하는 곳 한 여름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잘 주우면 명풍도 단 돈 천원에 살 수 있다.
단풍드는 건국대 그리고 낙엽지는 쓸쓸한 벤치 이제 슬슬 단풍이 든다. 이제껏 살아왔던 세월의 순간들 슬슬 나만의 색을 입히며 치장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화려하게 색칠을 하는데 왜 이렇게 쓸쓸해지는가? 외로움이 단추구멍을 파고 든다. 누군가의 손을 잡고 싶다.
황금들녘과 한가위, 장사익의 달맞이꽃 달맞이꽃 - 장사익 얼마나 기다리다 꽃이 됐나 달밝은 밤이오면 홀로피어 쓸쓸히 쓸쓸히 미소를 띠는 그 이름 달맞이꽃 아-아-아 서산에 달님도 기울어 새파란 달빛아래 고개숙인 네모습 애처롭구나~ 얼마나 그리우면 꽃이 됐나 한새벽 올때까지 홀로되어 쓸쓸히 쓸쓸히 시들어가는 그이름 달맞이꽃 아-아-아 서산에 달님도 기울어 새파란 달빛아래 고객숙인 네모습 애처롭구나~ 네 차례의 모진 태풍에도 견뎌내었다. 태풍의 강한 바람에 허리 숙여줄 줄 알고 고개숙이는 지혜가 있었기에 그리고 내가 자리잡은 터에 굳게 뿌리내리고 황금들녘을 바라보는 소망을 놓지 않았다. 강한 자가 남는 것이 아니라 남은 자가 강한 것이라고 누가 그랬던가? 추석 내내 행복하세요.
쓰레기통을 뒤지는 고양이 그리고 임재범의 후회 후회합니다 (고해 Part.2) - 임재범 사랑한 게 잘못입니다 그녈 욕심낸 게 잘못입니다 처음부터 절대 바라봐선 안될 걸 넘 본 내 탓이겠죠 사랑한 죄보다 나쁜 죄 그녀 하나 지켜내지도 못해 아프게 하고 울게만 하고 결국 떠나가게 만들었죠 후회합니다 가슴을 칩니다 다른 사람도 아닌 그녈 보냈다는 게 죽고싶을 만큼 미워집니다 잘못한 게 잘못입니다 이제 깨달은 게 잘못입니다 조금 더 먼저 조금 더 일찍 아껴주고 안아줬더라면 후회합니다 가슴을 칩니다 다른 사람도 아닌 그녈 보냈다는 게 있을 수 있는지 눈물이 흘러서 마음이 닳도록 빌어도 뉘우쳐봐도 죽고싶을만큼 내가 또 미워집니다 사람이니까 그럴 수 있다 그 한마디에 지쳐서 웁니다 빨리 해도 후회늘 늦어버린 뒤라 돌이킬 수 없다해도 벌이 남아있다면 그게 그리움..
이젠 떠나야할 때 무얼 타고 갈까? 하얀 손수건 (With 윤형주) - 송창식 헤어지자 보내온 그녀의 편지 속에 곱게 접어 함께 부친 하얀손수건 고향을 떠나올때 언덕에 홀로 서서 눈물로 흔들어 주던 하얀손수건 그때의 눈물 자위 사라져버리고 흐르는 내 눈물이 그 위를 적시네. 헤어지자 보내온 그녀의 편지 속에 곱게 접어 함께 부친 하얀손수건 고향을 떠나올때 언덕에 홀로 서서 눈물로 흔들어 주던 하얀손수건 그때의 눈물 자위 사라져버리고 흐르는 내 눈물이 그 위를 적신다. 떠나야 할 그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무엇을 타고 가실 건가요?
벚꽃 핀날의 경주 보문정 여기가 무릉도원인가? 고마운 사랑아 - 정태춘 고마운 사랑아 샘솟아 올라라 이 가슴 터지며 넘쳐나 흘러라 새들아 노래불러라 나는 흘러흘러 적시리 메마른 이 내 강산을 뜨거운 사랑아 치솟아 올라라 누더기 인생을 불질러 버려라 바람아 불어오너라 나는 너울너울 춤추리 이 언땅 녹여 내면서 사랑은 고마와 사랑은 뜨거워 쓰리고 아파라 피멍든 사랑아 살갗이 찢어지면서 뼈마다 부숴 지면서 이 땅 물들인 사랑아 이 땅 물들인 사랑아 우연히 들렀는데 예기치 않은 그런 멋진 풍경을 만났을 때 마음속으로 이렇게 외친다. "심봤다" 벚꽃 흐드러지게 핀 날 경주 출사를 나갔다 여기저기 둘러보다 보문단지로 들어왔다. 차를 돌리려다 어떻게 골목으로 들어서니 이런 무릉도원이 펼쳐져 있는 것이 아닌가? 경주를 그렇게 많이 왔는데 어떻게 여길 그동안 몰랐을..
숲속 공주님이 백마가 끄는 꽃마차 타고 간다 김연우가 부르는 사랑한다는 흔한 말 미국 뉴욕에 있는 센터럴파크 공원 도심 한 가운데 있는 이 숲이 뉴욕을 살려주고 있다는 생각이든다. 푸른 숲 길에 백마가 끄는 아름다운 마차가 지나가며 동화 속 한 장면을 상상하게 한다. 뉴욕의 치열한 삶을 식혀주는 곳 .. 잠시 눈을 감고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후지 3pro 와 시그마 18-200 의 조합 안타까운 건 PL 필터를 사용했더니 생각보다 셧속이 나오질 않아 당황했다.
몽골의 교통경찰 벌금 딱지를 끊는 장면 윤형주가 부르는 "바보" 몽골의 경찰관 그 모습도 꼭 우리랑 비슷하다. 생김새도 비슷하고 거기다 달리는 차들도 대부분 한국 차들 바로 옆 그레이스 승합차가 단속에 걸렸다. 딱지 발부하는 것도 꼭 같은 모습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