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카메라로 (2508)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다에서 바라 본 태종대 뭔지 모르게 참 밋밋하다 폭포와 부처의 어울림, 홍룡폭포의 풍경 조율 - 한영애 알고 있지 꽃들은 따뜻한 오월이면 꽃을 피워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 철새들은 가을하늘 때가 되면 날아 가야 한다는 것을 문제 무엇이 문제인가 가는 곳 모르면서 그저 달리고만 있었던 거야 지고 지순했던 우리네 마음이 언제부터 진실을 외면해 왔었는지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 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정다웠던 시냇물이 검게 검게 바다로 가고 드높았던 파란하늘 뿌옇게 뿌옇게 보이질 않으니 마지막 가꾸었던 우리의 사랑도 그렇게 끝이 나는건 아닌지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 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미움이 사랑으로 분노는 용서로 고립은 위로로 충동이 인내로 모두.. 군밤 굽는 할머니 경주 토함산 정상에서 D1X의 구린 액정이 사진의 참맛을 알게해주는 이유는 내 카메라는 니콘 D1X이다. 이 D1X의 여러 특징이 있지만 그 중에 정말 사진 생활에 묘미를 느끼게 해주는 것이 바로 구라 LCD이다. 크기도 겨우 2인치에 13만 화소다. 요즘 나오는 카메라에 비하면 정말 어린애 장난감이라 할만한 수준이다. 하지만 난 이 액정이 좋다. 왜냐면 이 액정으로는 두 가지만 확인하기 때문이다. 첫째는 피사체를 확대해서 초점이 맞았는지 확인하는 것이고, 둘째는 색감이 내가 원하는 것이냐는 두 가지다. 그래서 액정 설정을 이 두 가지에 맞춰 있고, 나머지는 확인할 생각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사진을 찍고 난 뒤 난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모니터를 확인한다. 사진 찍고자 했던 그 당시의 느낌이 묻어 있는가..정말 그 땐 마음이 설렌다. 내가 원하는 표현이 드러나면 정말 묘한 쾌.. 스님들이 어깨에 지고 가는 것은 무엇? 통도사 돌담길을 걸어가는 스님 아주 즐거워 보이시더군요. 젊은 스님들이 어깨에 지고 가는 것이 무엇일까 그런 궁금함이 들 정도로요.. 사진= 양산 통도사에서 by 레몬박기자 내가 사는 보금자리..부산 전포동 산동네의 풍경 사람들에겐 누구나 보금자리가 있다. 좀 더 나은 보금자리를 위해 뼈빠지게 고생하며 살아가는게 우리네 삶이지만 그래도 내 발 뻗고 편안히 누울 수 있는 그곳이 최고의 보금자리다. 가난한 사람은 가난한대로 부유한 사람은 부유한대로 눌 자리 뺏길 걱정 없이 살아간다면 그건 참 좋은 세상일 것이다. 사진은 부산 전포동 산자락에 있는 작은 동네 늦은 오후 미안하지만 내 모델이 아냐 통도사.. 하지만 내 모델은 아닌 것이 좀 아쉬워.. 그런데 왜 이렇게 밝게 담았을까? 그 땐 이유가 있었는데 이젠 기억이 나질 않아 단풍 곱게 물든 날 수녀들의 통도사 나들이 단풍이 곱게 물든 어느 날 수녀들이 통도사 나들이를 했다. 단풍이 사람을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것일까? 아름다운 사람이 단풍을 즐기는 것일까? 이전 1 ··· 286 287 288 289 290 291 292 ··· 3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