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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풍경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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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처럼 달콤한 추억이 된 꽃과 나비의 만남 나비는 꽃을 사랑하지만 꽃은 늘 마음이 상한다. 이제 좀 정이 든 듯 싶으면 나비는 훨훨 그렇게 날아가 버린다. 꽃도 나비 따라 훨훨 날아가고 싶은데 ..꽃은 하소년 할 길이 없다. 그런데.. 떠나가 버린 나비 뒤로 또다른 나비가 품에 살포시 날아든다. 첫 만남의 입맛춤은 그렇게도 달콤하고 포근하다. 꽃은 나비에게 꿀을 주고 나비는 그 꿀을 먹고는 다시 다른 꽃에게로 날아간다. 인연은 이렇게 돌고 도는 것인가? 서로에게 달콤한 선물을 안겨다 주며 꿀맛 같은 추억을 간직한 채로 우린 그렇게 헤어졌다 또 다른 만남으로 살아간다. ↙가을에 보는 부전 나비 그댄 봄처녀? ↙호랑나비 풀숲에 숨어들다 ↙꽃밭에 날아온 긴꼬리 검정나비, 네 이름은 뭐니? ↙살포시 꽃잎에 내려 앉은 나비의 존재감
물레방아의 거친 숨결 경북 청도 운문사 앞 힘차게 돌아가는 물레방아 그 거친 숨결을 느끼고 싶었다 장사익의 음성으로 들어보는 님은 먼곳에 카메라는 니콘 D1X 렌즈는 시그마 18-200 DC
부드럽고 유연한 갈매기의 날개짓 갈매기의 날개짓에는 품위가 있고 여유가 있다. 유연한 날개짓으로 한 번에 바람을 타고 빛살을 가르며 날아간다. 뭐랄까 날개짓을 할 줄 아는 새라고 말하면 좀 우스울까? 김장훈의 나와 같다면을 김연우의 음성으로 들어보세요.
생선도 말려야 맛있다 오랜만에 찾은 칠암해변. 해안가에는 잡은 고기를 한창 볕에 말리고 있다. 이렇게 해풍과 볕에 잘 말려두면 특별히 보관하지 않아도 오래동안 먹을 수 있다. 너무 말려버리면 고기가 딱딱해 먹기가 힘들고, 볕이 약하고 그늘이 지면 고기에서 콤콤하니 썩은 냄새가 난다. 잘 말리는 것도 오랜 노하우와 기술이 필요한 것이다. 말리된 물기가 어느 정도 있고, 냄새도 갓 잡은 생선향이 나는 것 제대로 말린 것이다. 이런 생선을 잘 구우면 비린내가 아니라 생선향이 난다. 오늘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고 말려논 납새미(가자미의 경상도말)나 구워볼까나? 하나님 생선 제대로 말릴 수 있도록 조율 한 번 해주세요. 2011/06/09 - [분류 전체보기] - 부드럽고 유연한 갈매기의 날개짓
바다에서 바라 본 태종대 뭔지 모르게 참 밋밋하다
폭포와 부처의 어울림, 홍룡폭포의 풍경 조율 - 한영애 알고 있지 꽃들은 따뜻한 오월이면 꽃을 피워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 철새들은 가을하늘 때가 되면 날아 가야 한다는 것을 문제 무엇이 문제인가 가는 곳 모르면서 그저 달리고만 있었던 거야 지고 지순했던 우리네 마음이 언제부터 진실을 외면해 왔었는지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 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정다웠던 시냇물이 검게 검게 바다로 가고 드높았던 파란하늘 뿌옇게 뿌옇게 보이질 않으니 마지막 가꾸었던 우리의 사랑도 그렇게 끝이 나는건 아닌지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 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미움이 사랑으로 분노는 용서로 고립은 위로로 충동이 인내로 모두..
군밤 굽는 할머니 경주 토함산 정상에서
스님들이 어깨에 지고 가는 것은 무엇? 통도사 돌담길을 걸어가는 스님 아주 즐거워 보이시더군요. 젊은 스님들이 어깨에 지고 가는 것이 무엇일까 그런 궁금함이 들 정도로요.. 사진= 양산 통도사에서 by 레몬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