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글 /풍경갤러리 (721) 썸네일형 리스트형 산 위에 아파트 산보다 높은 아파트 오늘은 김현식의 내사랑 내곁에가 땡기네요. 옛날 참 많이 불렀던 노래입니다. 산이 보이고 바다가 보일 때는 삶의 여유가 있었는데 이젠 너무 각박해진 것 같다. 아파트도 사람 살기 위해 만들어진 곳인데 도리어 사람 사는 재미를 앗아가 버린 것은 아닌가? 이런 속에서 내가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니 참 답답한 인생이로다 황령산에서 바라본 부산 해운대 윤형주의 바보랍니다. 사람이 어디까지 높아지면 만족할까요? 시간이 멈춘 자리 황령산 물만골의 풍경 여긴 아직도 시간이 멈춰버린 듯 황령산 끝자락에 있는 마을 물만골 정감가는 이름에 아직도 과거가 숨쉬고 있는 자리 사진 = 물만골 by 레몬박기자 레몬박기자 카메라여행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노을빛에 물든 KBS 방송국의 풍경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들으며 사진을 감상하세요. 사진을 클릭하시면 더 크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노을빛에 잠기는 여의도 KBS 방송국 재작년인가? 여기서 작품전 했던 기억이 아직도 설레임으로 남아있다. 방송이란 무엇인가? 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명이 있다. 우리는 방송을 통해 현실을 보지만, 그 방송에는 감춰진 현실이 더 많은 것을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한다. 내 눈에 보이는 것만 현실이 아니다. 내 눈에 보이지 않는 현실이 훨씬 더 많은 것을 알 때 우리는 비로소 진실에 대한 눈을 뜨기 시작하는 것이다. 우물 안 개구리.. 방송이 제 사명을 못하며 우리 사는 세상을 그렇게 만들어버린다는 사실.. 그리고 방송이 시청자의 눈과 귀를 더 넓혀주지 않는다면 시청자들에게 외면당한다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 KB.. 무엇을 짓고 있는가? 어제부터 계속 부슬부슬 비가 오네요. 아침 비에 물든 초록이 더욱 싱그러워보입니다. 윤형주의 비와 나 왠지 잘 어울릴 것 같네요. 무엇을 짓고 있는가? 장사익의 노래로 보는 봄날은 간다 장사익의 봄날은 간다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 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 가더라 오늘도 꽃 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열아홉 시절은 황혼 속에 슬퍼지더라 오늘도 앙가슴 두드리며 뜬구름 흘러가는 신작로 길에 새가 날면 따라 웃고, 새가 울면 따라 울던 얄궂은 그 노래에 봄날은 간다 왔다 싶었는데 벌써 간다네요. 잡을 수도 없고.. 보낼 수도 없고.. 그런데, 비가 온답니다. 안개에 잠긴 귀네미마을 (안개낀 풍경 촬영하는 법) 오늘 그대를 위한 사랑의 노래를 부르다 안개낀 풍경을 보면 신비감을 느낀다. 매일 본 풍경이지만 지금 내 눈앞에 당연히 보여할 자리가 보이지 않는다. 알 수 없는 신비감, 묘한 설렘, 그속에서 요동치는 한 줄기 두려움 세상은 다시 내 눈 앞에 드러날까? 어제와 같은 내일이 과연 존재하는 것일까? 안개 낀 풍경을 찍으려면 일단 사진이 선명해야 한다는 선입견을 버려야 찍을 수 있다. 안개 낀 풍경에서 가장 쉽게 느낄 수 있는 느낌은 신비로움이다. 그 신비로움은 선명하지 않는 희미한 그 무엇에 있다. 그리고 조금 어두워야 한다. 그래서 사진을 찍기전 먼저 밝기는 한두 스탑 아래도 설정해두는 것이 좋다. 조리개도 5.6-8 사이로 뒷 편 배경이 좀 흐릿하게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욱 신비감을 더해준다. 또.. 덩굴꽃을 찾아온 왕벌 누가 찾아온다는 것은 기쁜 일이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기도 하다. 누가 찾아오느냐에 따라 다른 것이다. 이렇게 향기를 맡고 찾아오는 벌은 그것이 왕벌이든 꿀벌이든 참 반가운 존재지만 꽃을 해하려 오는 손님까지 반가울리 없는 것이다. 아름다운 향기가 반가운 손님을 부르는 것인가? 나에게도 그런 향기가 있는가 물어보고 싶은데 아~ 미처 생각지 못한 것이 있다. 나는 꽃인가 꽃을 찾아온 벌인가? 위 사진에서 벌이 크게 클로즈업된 것은 포샾으로 크롭한 것이다. 다행히 화소가 받쳐주어서 이정도로 크롭을 해도 화질이 크게 훼손되지 않은 것 같다. 이런 사진을 편집할 때마다 화소가 깡패라는 생각을 갖게되고, 좀 더 높은 화소의 카메라를 찾게되는 것 같다. 이전 1 ··· 74 75 76 77 78 79 80 ··· 9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