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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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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나쁜엄마' 고구마 백개 먹은 것 같은 대사 미주와 강호가 창고에서 끌어앉고 있는 장면을 보자 "언제부터 이러고 있었어? 보충수업도 못한 거야? 가! 교실 가서 책가방 챙겨" 미주가 다치자 강호가 미주를 병원에 데려가느라 수능을 치지 못하게 되자 "거기 너 밖에 없었어? 죽기라도 했어?" 그러자 강호가 반항한다. "아빠가 억울해서 죽은게 내 탓이어요? " 나쁜 엄마의 되치기 "판검사 돼 그래야 너 벗어나 저 고약한 돼지 똥냄새한테도 이 나쁜엄마한테도" 강호가 엄마를 찾아와 입양동의서를 꺼내고는 "거기 동의란에 도장찍어주세요." 천륜을 끊자는 강호의 매정한 말에 "이거 하나만 묻자. 그쪽에서 시키는 거지. 너는 싫다는데 그쪽에서 억지로." "밥 밥이라도 한술 뜨고가~" 엄마의 애절한 부탁에 "밥이요? 어머니 앞에서 편하게 먹어본 적 없는 그 밥 말씀..
울산 간절곶 바다가 보이는 아름다운 해안 풍경 울산 간절곶 해안을 따라 걸었다. 바다가 보이고 바닷바람이 느껴지고 바다의 소리가 들린다. 레스토랑 카리브 앞에 있는 목선은 너무 낡아버렸고 간절곶에 자리잡은 새로운 지키미들이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by 레몬박기자
임창정 주가 조작 피해자? 그러기엔 납득 어려운 의혹들 가수 임창정이 주가조작에 가담하지 않았나 하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을 통해 서울가스·대성홀딩스·삼천리·선광·세방·다우데이타·다올투자증권·하림지주 8개 종목 매물이 쏟아지며 폭락 사태가 벌어졌다. 이 배경에 주가 조작 세력이 있고, 투자자 명의의 휴대전화를 개통해 대리 투자를 하며 내부 관계자 간 매매로 주가를 끌어올리는 '통정매매'를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임창정은 주가 조작임을 알지 못했고 오히려 수십억원의 빚더미에 앉게 됐다고 토로했다. 그런데 텐아시아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임창정은 이번 주가폭락 사태 주범으로 지목된 라덕연 대표에 '골프 예능'을 제안받고 일본도 함께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4일(2023.5) 텐아시아 취재 결과 임창정 측..
백상예술대상 박은빈의 수상소감 쓴소리 한 김갑수 역풍맞아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대상의 주인공은 배우 박은빈 대상 수상자로 이름이 불린 박은빈은 깜짝 놀란 후 한참 눈물을 흘렸다. ENA (아래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에 대한 편견에 의문을 던졌고, 다양한 사회적 논의를 불러일으켰을 정도로 센세이션한 드라마였다. '우영우'가 기록한 최고 시청률 17.5%(닐슨코리아 기준)는 신생 케이블 채널의 한계를 뛰어넘는 엄청난 성적이었다. 그런 우영우의 주연을 맡은 박은빈이 TV 부분 대상 수상자가 되었다. 박은빈의 수상 소감 "어린 시절에 제가 배우라는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언젠간 대상을 받을 수 있는 어른이 되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 꿈을 오늘 이룰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박은빈은 감정이 북받쳐 오른 와중에도 똑부러지게 수상소감을 이어갔다. ..
울긋불긋 백일홍 천지 너에게 붙어 전해오는 슬픈 전설일랑 이제는 잊자 백일동안 붉게 핀 너의 아름다운 시절만 생각하자. 사진 / UN기념공원 by 레몬박기자
UN기념공원에 핀 장미들 한국전쟁 때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이역만리 먼길을 달려와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면서 우리를 지켜준 UN 참전용사들 그들의 숭고한 얼이 묻혀 있는 UN기념공원 그들의 사랑을 기리며 피어 있는 장미들 분홍장미 흰장미 그리고 빨간 장미 by 레몬박기자
KTX철로 따라 길 찾기, 우린 제 갈 길을 간다 끝이 보이지 않는 철로를 따라 이어진 길 두 철길이 나란히 이어져 있다. 같은 길인 듯 보이지만 우린 제 갈길이 다른다. 철로를 따라 가는 길 찾기, 너의 갈 길은 어디며 나의 갈 길은 어디일까? 너는 상행선 나는 하행선 우리의 길 찾기는 왜 이리 엊갈리기만 할까? 우린 항상 길 찾기를 한다. 잠시 마주 달리며 같은 길을 가는 줄 알았는데 너는 네 길을 가고 나는 내 길을 찾아간다. 끝없이 이어지는 너의 길과 나의 길 KTX 철로를 따라 오늘도 길 찾아 떠나는 인생들 by 레몬박기자
독립문과 서대문 형무소 참 안어울리는 조합 어떻게 독립문과 서대문형무소가 한 곳에 있는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by 레몬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