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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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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준PO2차전 이대호와의 승부가 운명이었던 이유 어제 10회 초 시작하자마자 가슴이 두근거리더군요. 사실 김주찬이 계속 안좋았잖아요. 해설자도 일단 나가기만 하면 된다고 했는데 그 김주찬이 안타를 때렸습니다. 그리고 로이스터 감독 다음 선수에게 번트를 지시했고, 정말 번트 제대로 대더군요. 정보명이죠? 2번 타자가..작전대로 됐습니다. 전 이때 롯데가 정말 달라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작전대로 된다는 것, 그만큼 집중력이 높다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3번 조성환, 전 마음 속에 아마 거르지 않겠나 생각했습니다. 조성환 어제뿐만 아니라 최근 정말 타격감각 좋았거든요. 대신 4번 이대호는 발목부상에 4타수 무안타.. 1점이면 승부가 나는 상황이라 조성환이보다는 이대호가 승부하기 낫다고 싶었습니다. ㅎㅎ 그런데 김경문 감독 저랑 같은 생각을 하셨는지..
주남지 논이 있는 농촌의 풍경 주남지 근처 논이 있는 아름다운 농촌의 풍경 주남지 인근에 있는 논입니다. 시기적으로 모내기를 끝낸 후 이제 벼가 조금씩 자라고 있는 때, 농부들의 일손이 분주해지죠. 하지만 농촌의 생활은 여유를 잃지 않습니다. 여유와 생명이 있는 공간, 그 농촌의 풍경입니다. 우리 농부님들 가을걷이 잘 되어서 살림 살이 좀 나아지셔야 하는데, 아직도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뗏놈이 번다고, 배추 한 포기 도시에서는 만원에 거래되어도, 농촌에서는 밭되기로 헐갚에 넘겨야 하는 그런 현실이 넘 가슴 아프네요. 땀흘린 자가 정당한 댓가를 얻을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되길 간절한 마음으로 소원합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가 주남지.. by 레몬박기자
구름 좋은 날의 풍경, 주남지의 매력 주남지의 매력, 아름다운 하늘과 구름이 어울린 주남지의 풍경 구름 좋은 날 주남지를 찾았습니다. 구름을 따라 세상이 흘러가는 것 처럼 보이더군요. 사진은 크게 보셔야 감상하는 맛이 납니다. 클릭하시면 큰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구름 좋은 날 주남지의 풍경 by 레몬박기자
주남지의 고즈녁한 저녁 풍경 주남지의 저녁, 노을에 젖는 주남지의 고즈녁한 저녁 풍경 이제 본격적인 가을이네요. 가을을 느낄 수 있는 풍경이라면 뭐가 있을까? 일단 가을 햇살과 바람 그리고 고즈녁한 저녁 노을, 갈대와 빈 하늘, 기러기떼 .. 오늘은 주남지에서 그 가을의 느낌을 담았습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 가을 여행을 떠날 때인가요? by 레몬박기자
사람이 아름다운 것은 아름답게 살기 때문이다 몽골의료봉사 현장, 사람이 아름다운 것은 몇 년 전 몽골에 의료봉사를 떠난 적이 있었습니다. 여름 휴가를 이용해서 아는 의사 10여분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한 교회의 후원을 받아 떠났답니다. 당시만 해도 몽골의 의료수준은 굉장히 열악했고, 또 비타민이나 우리가 쉽게 구할 수 있는 기초의약품도 없었기에 저희는 큰 환영을 받았습니다. 수도 울란바타르 뿐만 아니라 제2의 도시라고 할 수 있는 바가노르에도 갔는데, 바가노르에서는 그곳의 도립병원을 빌려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가져간 약품이 그곳 병원에 비치되어 있는 의약품보다 많더군요. 진료를 마치고 난 뒤에는 남은 약품을 병원에 기증하고 왔답니다. 울란바타르에서는 외곽지역에 있는 작은 교회를 빌렸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아왔는데, 그 중 이렇게 귀여운..
포항 죽도항, 내가 어쩌다 이곳을 지났을까? 포항 죽도시장 옆, 죽도항의 풍경 내가 추억해야할 것은 인생의 대작이 아니다. 그저 내 존재로서 이 땅에 숨쉬고 살아왔던 바로 그 한 순간 한 순간이다. 기억을 하던 기억을 못하던 모두가 내가 살아온 역사이고 우리가 살아왔던 삶의 흔적인 것이다. 누가 인정을 해주던 그렇지 않던 간에 나는 나의 인생을 살아왔고, 내겐 그것이 너무 중요하다. 나는 항상 카메라를 차에 싣고 다닌다 대작을 담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지나가다 찍고 싶은 것이 있을 때 담아두기 위해서다. 사진은 포항 죽도항 근처입니다. 더운 여름 날 우연히 지나다가 몇 컷 담았답니다. 오늘 당신과 만나는 자리를 소중히 여기세요. by 레몬박기자
잊어서는 안되는 현장 태안반도를 다시 생각한다 잊지 않겠습니다. 태안반도의 참사 자원봉사의 현장 사진은 당시의 현실을 필름에 담아 과거의 기록으로 간직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일 것입니다. 그 시간이 지나면 우리의 기억은 당시의 현실을 망각의 늪에 빠뜨리지만 사진은 그런 망각의 늪에서 당시의 진실을 다시 불러오고, 우리의 삶을 회상하게 하는 것이죠. 몇 달 전 지율스님이 낙동강 사진 전시회를 한 적이 있습니다. 4대강 사업에 대한 저지 운동으로 이 일을 했는가 했더니, 그게 아니더군요. 4대강 사업과 같은 일, 이명박 대통령이 아니라도 개발에 눈먼 사람이라면 또 다시 이런 일을 자행할 수 있고, 우리 국민들의 마음이 눈이 멀면 아름다운 낙동강 파괴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것이죠. 자신이 이 일을 하는 것은 이렇게 파괴되었을 때 사람들에게 그 옛날의 아름..
슈퍼스타K 우은미 내가 외면할 수 없는 이유 슈퍼스타K 우은미의 탈락, 외모 지상주의의 폐해를 보여주는 병든 우리 사회상 오늘 참 씁쓸한 기사를 하나 읽었습니다. 슈퍼스타에서 2차 예선까지 진출했다가 외모 때문에 탈락한 한 여성이 모 기획사와 음반계획까지 세웠다가 다시 외모 때문에 전격 취소됐다고 하네요. 상품화할 수 없는 사람은 가치가 없다는 식의 저속한 자본주의가 판치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노래가 좋은 가수가 상품화될 수 없다는 이상한 현실을 경험하게 됩니다. 누구나 가치 있는 삶을 살고 싶은데, 그 가치가 상품과 돈이 아니면 환산될 수 없고, 빛을 발할 수 없다면 우리는 너무도 슬픈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죠. 저라도 거부해보렵니다. 그런 쓰잘데기 없는 현실을 외면해보렵니다. 우은미씨 힘내세요. 당신의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