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글 (2116)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로 쓴 낙엽 -김상옥 낙엽 맵고 차운 서리에도 붉게붉게 타던 마음 한 가닥 실바람에 떨어짐도 서럽거늘 여보소 그를 어이려 갈구리로 긁나뇨 떨어져 구을다가 짓밟힘도 서럽거든 티끌에 묻힌 채로 썩일 것을 어이 보오 타다가 못다 탄 한을 태워줄까 하외다. - 김상옥 바위에 떨어진 낙엽 그 색을 지웠다. 사진= 신불산 간월재 by 레몬박기자 등산객을 위한 어묵 한 사발 헉헉거리며 산 중턱에 오르니 따뜻한 어묵과 국수를 파는 노점상이 있다. 저 많은 물건을 어떻게 여기까지 가져왔을지 궁금하다. 그래서 그런지 좀 비싸긴 하네 ㅎㅎ 사진 = 신불산 간월재 by 레몬박기자 늦가을 신불산 간월재의 단풍을 보다 늦가을 간월재의 단풍을 보다 사진= 양산 신불산 간월재 by 레몬박기자 잠실 제2 롯데 꼭 대륙간 유도탄이 솟아나올 듯 박시춘 고택에서 들오보는 봄날은 간다 박시춘 선생님의 봄날은 간다. 봄날은 간다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가을볕에 물든 밀양 박시춘 생가 by 레몬박기자 다시보는 광우병 촛불집회 촛불의 힘이 참 대단합니다. 이명박도 이 촛불을 든 국민 앞에 무릎꿇었는데 현 박근혜 대통령은 그저 간보기만 하고, 또 정치권의 분열을 조장하기 위해 엄청 잔머리를 굴리고 있네요. 여당 대표가 촛불은 불면 꺼진다고 했지만 그런 잔머리로는 끄지지 않습니다. 국민들은 오늘도 촛불을 들고 박근혜 하야, 박근혜 탄핵을 외칠 겁니다. 내 잘못은 없다는 되도 않는 소리 그만하고, 이제 오랏줄을 받으세요. 잘못을 했으면 벌을 받아야지요. by 레몬박기자 광우병 촛불집회 어버이연합 한 가운데서 일인시위하는 용자의 모습 국민들의 자발적인 비폭력 저항인 촛불집회 현장 촛불집회를 방해하는 노인들 한 가운데서 피켓을 들고 일인시위를 하는 용자의 모습 이 촛불에 이명박은 명박산성을 쌓고 버텼지만 결국 무릎을 꿇었는데 .. by 레몬박기자 다이아몬드가 될지 숯이 될지 선택에 달린 것이라 말하는 이에게 어떤 이가 이런 글을 적었다. 숯과 다이아몬드는 그 원소가 똑같은 '탄소'라는 사실을 아십니까? 그 똑같은 원소에서 하나는 아름다움의 최고의 상징인 다이아몬드가 되고 하나는 보잘 것 없는 검은 덩어리에 불과하다는 사실, 놀랍지 않습니까? 어느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하루 스물네 시간이라는 원소 그 원소의 씨앗은 누구에게나 주어지지만 그것을 다아이몬드로 만드느냐, 숯으로 만드느냐는 당신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삶은 다이아몬드라는 아름다움을 통채로 선물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가꾸는 사람에 따라 다이아몬드가 될 수도 있고, 숯이 될 수도 있는 씨앗을 선물할 뿐입니다. 그런데 왜 숯을 보잘 것 없다고 하는가? 다이아몬드의 쓰임새와 숯의 쓰임새가 다를 뿐 이 둘은 자신이 가진 고유한 특징이 있고, 서로가 넘.. 이전 1 ··· 142 143 144 145 146 147 148 ··· 2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