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글 (2116) 썸네일형 리스트형 벚꽃 활짝 핀 그날의 화사한 추억 부처님 오신 날은 이미 오래 전에 지났다. 요즘 시간이 어떻게 지나는지... 세월 가는 지 모르고 산다. 저렇게 벚꽃 만개한 봄날이 분명 있었건만 땀 뻘뻘 흘리며 경주 남산을 올랐던 그 때가 있었건만... 촬영 = 경주 남산 중턱에 자리한 작은 암자에서 by 레몬박기자 경주 남산에 있는 목이 잘린 부처 경주 남산 약수골 계곡변에 있다. 머리가 없는 석불여래좌상으로, 엄지손가락도 잘려 나갔고, 상대석과 중대석은 석불과 따로 떨어져 흙에 절반쯤 묻혀 있다. 결가부좌로 앉은 석불은 풍만한 몸체로 우견편단의 가사를 입고 있고, 상대석에는 연꽃이 위로 향하고 있는 앙련(仰蓮)이 24개 새겨져 있다. 사각의 중대석에는 신장상(神將像)을 새겼는데, 사면에 양각된 것으로 보아 사천왕상으로 여겨진다. 대좌에 신장상이 등장하는 것은 700년대 말 ~ 800년대 초에 시작되는 양식으로, 이 불상은 800년대 작품으로 추정된다. 남산에는 이렇게 머리가 잘린 석불이 종종 발견된다. 바로 조선시대 억불정책의 일환으로 자행되어진 일이다. 남산의 한중턱에 돌부처가 서 있다 나무들은 모두 부처와 거리를 두고 서 있고 햇빛은 거리 없.. 양산공설운동장 정문 최근 경남도민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소토교회 강단을 장식하는 꽃들 소토교회 강단을 장식하는 예쁜 꽃들 일몰, 이젠 좀 쉬자 이젠 좀 쉬자.. 촬영 = 거제도 산달섬 by 레몬박기자 사랑은 시련을 거쳐봐야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사랑은 시련을 거쳐봐야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열정, 능력, 취미..연애할 때는 이런 것들에 마음을 홀딱 뺏길 수 있다. 하지만 연애 역시 생활과 무관할 수 없다. 상대방을 향한 배려와 진심을 느끼지 못하면 다른 조건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장식품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남자든 여자든 힘들고 두려운 상황이 닥치면 때로는 산처럼 든든하게 때로는 엄마의 품처럼 포근하게 지켜주는 상대를 필요로 한다. 그렇지만 인생이 늘 시련의 연속은 아니지 않은가? 어쩌면 서로에게 실망을 느끼는 것은 한순간일지 모른다. 엄마품처럼 안정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열정적 매력을 함께 가지기는 쉽지 않다. 만약 열정과 안정을 동시에 가질 수 없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맑은 날만을 꿈꾸며 높이 비상할 수 있는 .. 다른 여자에게 똥이었던 남자는 내게도 똥이다 사람은 누구나 남보다 특별한 존재이길 바라는데 특히 여자가 그런 경향이 더 강하다 그래서일까? 여자는 남자에게 특별한 대접을 받는다고 느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그에게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 그리고 자신의 행복 따위는 어느 새 뒷전이 되어버린다. 구제불능인 남자를 구해보겠다고 그 특별한 능력을 쓰는 것은 똥을 금으로 만들려는 것과 같다. 다른 여자에게 똥이었던 남자는 거의 100퍼센트 내게도 똥이다. ('나는 이제 그만하고 싶다' 중에서 ) 사진 = 거제도 산달섬에소 본 바다사자를 닮은 큰 새 by 레몬박기자 거제 산달섬의 아름다운 해변 누구나 똥 밟았다 싶은 사랑을 할 때가 있다. 이럴 때 그 똥을 깨끗이 씻어내고 냄새를 제거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실패한 사랑을 직시하고 인정하는 용기도 필요하고 받은 만큼 돌려주겠다는 집착도 내려놓을 줄 알아야 한다. 문제의 관건은 그가 나를 사랑하는 지 아닌지가 아니라 온전한 나의 자아를 되찾는 것이다. ('나는 이제 그만하고 싶다' 중에서 ) 촬영 = 거제도 산달섬 by 레몬박기자 이전 1 ··· 146 147 148 149 150 151 152 ··· 2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