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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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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가문을 알려주는 현판 "유도문" 여긴 한 가문의 종정을 모신 사당인데 이름이 참 특이합니다. "유도문" 따를 유에 도리 도, 도를 따른다.. 유교 가문의 사대부 가문이라는 걸 현판으로 알 수 있네요. 사진 = 양산 소토리 광주안씨 사당에서 by 레몬박기자
대원군 척화비(양산 소토리 소재) 세계의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한 잘못 그 댓가는 너무 참혹하다 촬영 = 양산 상북면 소토리에 있는 대원군 척화비 by 레몬박기자
다닥다닥 붙어 사는 우리네 인생 부산 전포동 산동네 다닥다닥 붙어사는 우리네 인생 저 아래 하늘 높이 솟은 빌딩도 우리의 현실이고 산 위에 게딱지처럼 붙어 사는 우리도 이땅의 현실이다. 촬영 = 전포동 산동네 by 레몬박기자
꿀리지 않아 당당하게 .. 촬영 = 부산 동래 해바라기 아파트 by 레몬박기자
눈오는 날 놀이터 눈 오는 날의 놀이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사진 = 양산 대우마리나아파트 by 레몬박기자
눈덮힌 옹기 포근한 사랑 눈이 오면 추운가? 도리어 포근한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 촬영 = 양산 소토교회 by 레몬박기자
어머니 색 어머니 생각 참 고운 색..어머니 색이다. 누구에게는 노티난다고 질색하지만 이 옷에 깃든 따스함..어머니 색이다. 감정의 진화수준이 높아질수록 삶도 모든 면에서 좋아지고 주변의 모든 새영에게 힘을 준다. 부정적인 감정을 인정해 항복하면 보다 자유로워지면서 감정수준도 올라가고 결국에는 긍정적 감정을 주로 경험할 수 있다. (놓아버림, p61) 촬영 = 양산남부시장 by 레몬박기자
머리 없는 마네팅, 나는 누구? 요즘 한 여인을 생각하면 이 마네킹이 떠오른다. 나는 누구? 자기가 뭔 말을 했는지도 모른 채 자기가 자기를 부정하는 아이러니의 극치를 보여준다. 더 웃기는 것은 그 여인을 따라 모두 몸과 머리를 치워버린 무뇌아들이다. 나는 누구? 그들 역시 자기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것 같다. 아마 시간이 지나 자신의 행적이 보일 때면 저건 내가 아니었다고, 다시 몸과 머리를 떼어버릴 것이다. * 생각은 감정의 분위기에 따라 정리되는 것이지 사실에 따라 정리되지 않는다. (놓아버림 p62) 촬영 = 양산 남부시장 by 레몬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