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글 (2111) 썸네일형 리스트형 길을 가다 혼자 걸어가는 길 겨울길은 어찌 그리 추운지 눈오는 날 시골집 평상에 앉아 얼어붙은 아궁이 눈이 쌓인 장독대 눈오는 날 우리동네 놀이터 눈오는 풍경 찍을 때 난 일부러 노출을 한스탑 낮춰서 찍는다. 보통 한 스탑 올려서 찍어야 눈이 흰색으로 촬영되지만 눈이 흰색으로 표현되면 뭔가 분위기가 살지 않는다. 물론 파란 하늘에 하늘 눈밭을 찍고자 한다면 한스탑 올리는 것이 좋을 것이다. 작년 우리동네 눈오는 날 오랜만에 내 마음에 드는 풍경이 들어왔다. 사냥개의 멋진 포스 여기가 우리 집이라우 사냥개가 맞긴 한 건지 ㅎㅎ 그날 주인에게 물어봤는데 개이름은 왜 이리 어려운지 멋진 포스 작렬.. 다른 색감으로 보정해 보았는데 어떤지.. 아참 이곳은 금정산에 있는 금정허브농원. 산속 구름다리 지나가기 사람 지나가기만을 기다렸지만 구도를 잊어버렸다. 야생의 신비를 느끼는 비오는 날 계곡의 풍경 비가 억수같이 쏟아진 날 나는 미쳤나보다. 그 비속에 차를 몰고 금정산 차로 갈 수 있는 끝까지 올라가보았다. 더 이상 오를 수 없는 그곳에서 카메라를 꺼내 들곤 자연이 숨쉬는 그곳을 카메라에 닮았다. 색감을 조금씩 달리해보기도 하고, 하나는 포샾으로 조정해보았다. 이전 1 ··· 233 234 235 236 237 238 239 ··· 2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