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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카메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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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평안한 섬마을의 풍경 섬마을에서 사는 건 어떤 생활일까? 그저 떠오르는 것은 상당히 무료하고 단순한 일상일 것 같다. 도시에서 경험하는 많은 문화적인 혜택도 누릴 수 없고 또 그만큼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도 없다. 어제와 오늘이 다를바 없는 변화가 없는 생활, 그러면서도 그 생활은 생각처럼 무료하지 않다. 어제 만나고 오늘 다시 내일 다시 만날 사람이라고 그저 스쳐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없다고 사람사는 정을 느낀다는 것은 다른 것이다. 도시는 서로를 이방인처럼 살아가는 곳이라면, 여기선 담벼락이 있어도 이웃일 수밖에 없는 그런 삶을 사는 것이지.
폐교를 리모델링 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 폐교를 청소년수련원으로 리모델링 한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게 하기 위한 비용이 절대 모자라기에 부산의 한 교회 청년들이 자원봉사로 돕겠다고 나섰다. 서로 돕고 함께 땀흘릴 때 더 아름다운 세상이 만들어진다는 현장..
섬마을에 남겨진 폐교 이 섬에도 아이들이 있었다. 그것도 꽤 많이 .. 그러나 지금 그 아이들은 다 떠나고 그 흔적만 남아 있다.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사라진 폐교.. 이젠 역사의 흔적이 되었다.
배를 타고 섬을 여행하는 설레임 거제도 한 작은 섬 '산달' 배에 차를 싣고 간다기에 설마 했는데, 그렇게 크지 않은 배에 차가 여섯대나 실린다. 한 여름 섬을 찾아 떠나는 여행, 그 설레임이 이렇게 바다 한가운데 길을 만들었다.
우리 바다에 펄럭이는 태극기 우리 땅을 두고 우리 땅이라고 하는데 그게 왜 문제가 되나? 그걸 문제로 만들려는 놈들이 나쁜 놈들이지 ..
둘이서 저 바다로 같이 있다는 것만으로 우린 행복해
나그네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청명한 계곡 양산 덕계에 있는 무지개 폭포를 찾아 늦가을에 길을 떠난다. 아무 다른 것 없은 이 푸른 하늘이 왜 이리 매력적일까? 이 푸른하늘과 단풍이 진 산하는 정말 너무 잘 어울린다. 하나님은 세상을 어찌 이리 아름답게 조합하셨을까? 길가는 나그네도 자리에 앉아 한참을 보게 하는 살아있는 그림 바로 그 그림 속에서 추억을 만들어낸다.
몽골 초원에 선 아버지와 아들 몽골에서는 세 살 아이들도 말을 탄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몽골 초원에 가보니 그 말이 사실이더군요. 조그만 녀석이 얼마나 능숙하게 말에 올라타는지.. 석양이 내리는 저녁 무렵 말에 올라탄 아들이 무뚝뚝한 아버지에게 웃음짓고 있습니다. 뭐랄까요? 온 하늘이 부자의 정에 감전된 것 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