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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생활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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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나라가 점점 늘고 있다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슬슬 효과를 보고 있다. 백신접종을 하게 되었을 때 가장 먼저 피부에 와닿은 변화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점점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는데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정말 반가운 소식이다. 이스라엘이 마스크와 작별을 고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4월 18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데 이어 지난 15일(2021.6)부터는 실내 공공장소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야외 착용 의무가 해제된 시점인 4월 18일 기준 백신 1차 접종자는 약 533만 명(인구 57%)이었고 496만 명(53%)은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미국도 마스크를 벗었다. 지난 5월 13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마스크 착용에 관한 새로운 권..
오십견이 온 50대 남자의 운동 치료기 나이 50이 되니 거짓말처럼 오십견이 찾아왔다. 갑자기 왼쪽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 팔을 들 수가 없다. 나에게도 오십견이 올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다. 그동안 그래도 꾸준히 운동을 해왔기에 많이 당황스러웠다. 왼팔이라서 정말 다행이었다. 오른팔이었다면 삼시세끼 밥 먹는 것도 힘겨웠을 것이고 화장실에서 볼 일 본 후 뒷처리를 생각하면 정말 끔찍하다. 병원에 가야 하나? 수술하자고 하면 어떻게 하지? 오십견을 잘 극복한 분들도 있지만 수술해서 고생 많이 한 분들도 주변에 있어서 정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런데 아내가 일단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보자며 동네에 있는 생활운동기구가 있는 곳으로 끌고 갔다. 평소에 이런 시설을 보면서 이게 무슨 운동이 될까 싶어 경시한 것이라 거기서 아내가 시키는대로 ..
봄갈이를 준비하는 농촌의 풍경 날이 따뜻해졌다. 들판에 초록빛 잡초들이 하나씩 피어나고 이제 봄갈이를 위해 트랙터가 기지개를 편다. 이제 곧 저 밭에 푸른 채소들이 숲을 이룰 것이다. by 레몬박기자
십자가 그늘 아래 지어진 말벌집 교회 첨탑에 있는 십자가 그 십자가 그늘 아래 말벌들이 집을 지었다. 십자가가 피난처인 줄 말벌들도 알기에 십자가 아래 벌집을 저리 지어놨다. by 레몬박기자
곰장어가 먹고 싶다 부산의 특별 음식..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것이 바로 곰장어 생긴 것은 좀 징그럽기도 하고 또 묘하기도 하다. 그런데 이거 구우면 엄청 고소하고 맛이 기가 막히다. 기름기가 많기 때문에 자치 먹고 난 뒤 설사할 수도 있다. 어릴 때 곰장어 껍질 말린 것을 많이 구워먹었다. 얼마나 고소한지.. 나의 영양 간식이다. 부산 자갈치시장에 가면 곰장어 양념구이를 먹을 수 있다. 맛도 만점, 영양도 만점, 가격은 꽤 비싸다. 일년에 한 두번 정도 기력이 떨어지면 영양보충 위해 먹으러 간다. 날씨도 흐릿한 게 곰장어 먹기 참 좋은 날씨다. by 레몬박기자
똑똑한 척하는 멍청이를 위해 지옥도 웃으며 들어가주겠다고 죽었을 거라고 믿지 않았지만 10년 만에 이 사람을 만났다.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은 없었다. 그렇게 힘들게 만난 사람이 세상을 청소한다고 했다. 이해한다. 얼마나 세상에 대한 원망이 컸을까? 그래서 다짐했다. 똑똑한 척하는 멍청이를 위해 지옥도 웃으며 같이 들어가 주겠다고 .. by레몬박기자
시골마당 아궁이의 추억 장작을 가져다 불을 지핀다. 솥 안에 든게 무엇일까? 김이 모락모락 .. 냄새가 온 동네에 진동한다. 우리집 막둥이 참지 못하고 부찌갱이로 솥뚜껑을 살짝 밀어보다 엄마에게 혼이 난다. by 레몬박기자
연기나는 마을 _난 고기를 굽고 있다 전원주택에서 사는 재미 중 하나가 바로 바베큐 파티 아파트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일이다. 전원주택 그것도 마당이 널찍한 집이 있어야 가능하다. 예전에 교회의 장로님의 초청을 받아 그분의 전원주택 마당에서 고기 파티를 한 적이 있다. 흙으로 만든 시골집, 넓은 마당, 여러 꽃들과 각종 야채를 키우는 텃밭 모든 것이 완벽했다. 교우들과 함께 먹는 삼겹살, 평생 그리 맛있는 삽겹살은 첨인 것 같다. 나도 나중에 이런 곳에서 살아야겠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 그 비슷한 환경에서 살고 있다. 우리 교회 마당도 넓고 바베큐파티 할 수 있는 여건은 다 갖춰져 있다. 코로나19 이전까지만 해도 종종 주변에 있는 친우들을 초청해서 고기 파티를 열었다. 그 즐거움을 지금은 나눌 수 없다는 것이 너무 슬프다. 언제나 우리 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