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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민주공원에 있는 기념석비에 지워진 이름이 있다 부산 민주공원에 있는 기념석비에 지워진 이름이 있다 부산 민주공원엔 많은 석비들이 있다. 그런데 그 석비 중엔 누군가 그 이름을 지워놓은 그런 석비도 있다. 아마 이 기념비는 권세 있는 어떤 이들에 의해 세워진 것일 것이다. 하지만 그 사람들의 이름이 이 숭고한 자리에 있어서는 안되는 것이기에 누군가 그들의 이름을 지워버렸다. 요즘 뉴라이트의 행태를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독립을 위해 애국하고 희생해야 할 순간에 도리어 변절하고 같은 민족의 등골을 뽑아먹는 친일의 길을 가다 지금은 나라를 수호하고 애국하는 사람으로 사람들이 알아주길 원하기에 역사 왜곡도 서슴치 않고 하고 있다. 하지만 알아야 한다. 아무리 그렇게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하려고 발버둥쳐도 끝내는 이 바위에 지워진 이름처럼 그렇게 심판받게 ..
다시보는 광우병 촛불시위,시청 앞 광장을 수놓은 촛불들 광우병 촛불시위,시청 앞 광장을 수놓은 촛불들 광우병 촛불시위는 한 고등학생이 인터넷에 광우병에 관한 글을 올린 것이 시발이 되었다. 아고라에 올라온 그 글을 나도 읽었는데, 상당히 객관적인 시각으로 잘 적었다. 당시 논술교육이 대학입시의 중요한 과제였는데 그 영향도 있지 않나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 잘 적은 글이 문제였다. 당시 문광부 장관인 유인촌은 이건 고등학생의 글이 아니라 누구의 사주를 받고 저지른 일의 증거라고 까지 하였다. 유인촌의 글솜씨로는 그 아이의 글솜씨가 이해되지 않은 것이다. 하여간 자기 수준으로 모든 것을 평가하려는 사람들의 눈에는 사실이 사실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법이다. 더 놀라운 것은 그 아이 이렇게 글을 적고 청계천에서 촛불을 밝히자고 할 때, 그 아이 생각에 한 50명정..
다시보는 광우병 촛불시위, 시위하는 성직자들 광우병 촛불시위, 촛불시위하는 개신교 목사들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광우병 촛불시위가 당시 사회의 큰 이슈가 된 것은 광우병이라는 병의 실체가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전파되었기 때문이다. 치사율이 100%, 걸리면 대책이 없는 것이 광우병, 그만큼 조심해야 하는 것이었지만 정부는 이에 대해 너무 안일했다. 국민들이 촛불을 든 것은 바로 국민의 건강에 대해 안일하게 대하는 정부의 태도에 대한 분노의 표시였다. 하지만 당시 정부는 그런 국민들의 분노를 이해하지 않았다. 그들이 보는 것은 딴 곳에 있었기 때문이다. 국민의 분노를 보고도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부, 우리가 그런 시대를 살아오고 있는 것이다. 국민의 그런 분노를 함께 한 성직자들이 있었다. 개신교의 목회자 모임과 천주교의 정의구현 사제단이다. 시..
다시보는 광우병 촛불집회,집회를 취재하는 기자들 광우병 촛불집회, 방송국에서 집회를 취재하는 장면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예전 광우병 촛불집회를 찍은 사진이 있군요. 이명박 대통령 국민들의 촛불행진에 가슴 쓸어 담고, 마침내 대국민 사과까지 했죠. 청와대 뒷 산에서 밀려오는 촛불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뒷산에서는 촛불이 보이지 않는다죠? 하지만 사과는 사과일 뿐, 달라진 건 없었고, 도리어 광우병으로 걱정하는 국민들 가슴에 분노의 불을 질렀습니다. 한창 촛불시위할 때 카메라 짊어지고 서울로 갔습니다. 그리고 시청을 향했구요. 그날의 현장을 담았습니다. 오늘은 첫번째로 이 광경을 취재하는 한 방송국의 취재 모습입니다. 레몬박기자의 다른 사진들 ↙매실마을, 여보게나 차 한잔 하며 쉬어가세 ↙매실마을, 작은 복숭아만한 초록 매실 ..
부산 천마산에서 본 용두산 공원이 있는 풍경 부산 천마산에 오르면 부산의 명소를 한꺼번에 볼 수 있다. 용두산 공원, 그 아래 자갈치 시장, 그리고 영도대교, 밤에는 부산의 환상적인 야경까지.. 위에서 내려다 보니 산동네인 남부민동도 평지처럼 보인다. 레몬박기자의 다른 사진 ↙ 아네스의 노래와 해질녘 부산의 풍경 몇 ↙ 스모그에 덮힌 부산, 우리가 숨쉬고 있는 동네의 리얼영상 ↙ 부산동력의 중심 벡스코BEXCO의 풍경 ↙ 민주공원에 서서 부산을 바라보는 소해 장건상 선생
어버이날 카네이션보다 토종 패랭이꽃을 달아주세요 외국에서 들어온 카네이션과 비슷한 신화를 가진 우리 토종 꽃이 있습니다. 바로 패랭이꽃이죠. 그래서 패랭이꽃을 "신의 패랭이꽃"이라고 합니다. 참 오래전에 찍은 사진이다. 찍을 때는 무슨 꽃인지도 몰랐는데 .. 세월이 가르쳐주는구나. 레몬박기자의 다른 사진 ↙금정산 작은 암자에서 본 붓꽃의 자태 ↙밤을 밝히는 등불처럼,안압지의 연꽃들 ↙장사익의 노래로 보는 봄날은 간다 ↙나팔꽃과 도라지꽃 우린 이웃 사촌
축제음식,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돼지고기 바베큐 벚꽃 축제에서 별 희안한 음식을 다 본다. 그 중 나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 있으니 바로 통 바베큐 저걸 못먹고 온게 얼마나 후회 되던지, 아무라도 동행이 있었으면 저걸 먹었을 것이다. 레몬박기자의 또 다른 사진 ↙죽성여행, 황금빛으로 물들어가 가는 작은 포구 ↙서양 츠자 한국 절간에서 햇살 즐기기 ↙경주에 있는 최고로 화려한 모텔 ↙회오리를 피해 날아가는 여객기,정말 아찔하다 ↙pl필터를 달고 푸른 하늘 찍기
정력소모를 즉시 회복해 주는 보약 밤, 맛밤 만드는 기계 밤은 인체 내에 흡수가 가장 빠른 단백질로 되어 있어 신허(腎虛)는 물론 과음에 의한 정력 소모를 즉시 회복해 주는 묘약으로 알려져 있다. 군밤은 밤알이 갖는 충실한 영양때문에 옛날부터 더욱 귀물로 여겨졌다. 밤에 들어있는 당질은 소화가 잘 되는 양질의 것이며 위장기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배탈이 나거나 설사가 심할 때 군밤을 잘 씹어 먹으면 낫는다고 한다. 성장발육기에 있는 어린이, 특히 이유식으로 밤을 먹으면 토실토실 살이 찐다는 것은 확실히 근거가 있는 말이다. 몸이 쇠약한 사람이나 밥맛을 잃은 사람이 밤을 먹으면 식욕이 나고 혈색이 좋아져 건강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실토실 밤토실'이라는 말은 피하지질이 군더더기로 쪘다는 말이 아니라 균형이 잡힌 건강체를 이야기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