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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카메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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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 일본의 디카 제조사들의 피해상황은 어떤가? * 이 글은 미디어잇에서 퍼온 글입니다. 아무래도 사진을 찍는 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정보라 생각되어 여기 옮깁니다. 11일, 일본 동북부 태평양 바다 지점에서 진도 9.0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을 강타한 이번 지진으로 인해 일본 연안의 산업 시설은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일본 본토의 디지털 카메라 제조사들 역시 크고 작은 피해를 입게 되었다. 각 디지털 카메라 제조사들의 공지 및 일본 언론 발표 내용을 토대로 피해 상황에 대해 살펴본다. 니 콘 이번 지진으로 인해, 니콘은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다. 니콘 DSLR 카메라 최상위 모델인 D3 라인 업의 생산 거점이 미야기현 나토리 시에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니콘은 DSLR 카메라 생산 거점인 센다이 니콘 지점이 재해를 입어 전력, ..
부산 감천 태극도 마을, 다시 찍어야겠다 부산에서 사진을 찍기 좋은 동네가 어니냐고 얼마전 MBC에서 물어오더군요. 아직 옛 정취를 풍기고 있으며, 부산을 알릴 수 있는 그런 특징이 있는 곳을 찾아달라고 해서 제일 먼저 떠오른 곳이 바로 감천의 태극도 마을입니다. 사진사들이 한 번쯤 성지순례하듯이 부산에 오면 들러보는 그런 마을이죠. 다른 지역 사람들에게는 특이해보이지만 사실 부산에서 그리 특이하지 않는 풍경입니다. 부산의 인구 절반 이상이 이런 산동네에서 살고 있거든요. 이 태극도 마을은 한국전쟁 때 이북에서 내려온 피난민들이 만든 마을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동학이라는 전통 종교를 신앙하는 분들이 주축이 되어 이루어진 마을이라 들었습니다. 예전 제가 대학 다닐 때 친구 중 하나가 이 마을 출신인데, 자기 마을의 유래를 제게 들려준 기억이 ..
나비의 모험, 자 뛰어내린다! 부전나비, 유채꽃과 강아지풀 그리고 살포시 내려앉은 부전나비 강아지 풀에 앉아 있는 부전나비, 포즈가 마치 어디론가 뛰어내릴 것 같은 포즈입니다. 아니면 나비의 무게도 제대로 이기지 못하는 강아지 풀의 굴욕인가요? 봄이 슬슬 느껴집니다. 그래서 나비가 그리워지네요. 유채꽃에 매달려 있다가 꽃 위로 겨우 등반합니다. 힘내라 힘~ 그리고 강아지풀에 앉아더니 강아지풀 허리가 휩니다. 자 이제 나 뛰어내린다 ~~ 신기하게 이 사진 ISO 200으로 놓고 찍은 것인데 노이즈가 이리 심하게 나오네요. 아직도 그 이유를 밝혀내질 못하고 있습니다. D70으로 담은 것인데, 주경에서 이렇게까지 노이즈가 심하게 나타나진 않거든요. 사진의 묘미 중 하나는 이런 순간 포착이 아닐까 싶습니다. 보기에 따라 많은 상상을 하게 만..
새우깡을 놓고 벌이는 갈매기들의 멋진 묘기 대행진 송정에서 열심히 갈매기들을 찍고 있는데, 갑자기 이 녀석들이 한 곳으로 모이는 것이 아닙니까? 보니 한 일행이 새우깡으로 유혹을 하더군요, 갈매기 새우깡 엄청 좋아합니다. 사족을 못쓰죠. 새우깡에 유혹당한 녀석들 그걸 먹기 위해 온갖 비행쇼를 부리고 있습니다. 솔직히 뭐 r그런 모습 별로 보긴 좋지 않지만,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장면을 찍었습니다. 새우깡을 본 갈매기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걸 먹을까 말까? 그렇고 고민하는 사이 다른 녀석이 다가와서는 낼름 먹어버립니다. 새우깡 냄새를 맡은 갈매기들이 순식간에 그 아저씨 주위로 몰려들기 시작합니다. 새우깡이 나타났다~~ 그리고는 아주 익숙한 솜씨로 하늘에 날린 새우깡을 받아 먹기 시작합니다. 거의 놓치는 법이 없습니다. 앗싸~~ 그러다 제 눈에 띈 이쁘고 앙..
송정에서 본 갈매기의 비행 이번 겨울엔 바다도 한 번 제대로 찾아가보질 못했네요. 갈매기가 갑자기 그러워져 제 사진 창고에 있는 갈매기를 찾았습니다. 아이구 차가워라 ~ 갈매기도 겨울바다는 차가운가 봅니다.
사진강좌, 사진을 발명하게 한 카메라 옵스큐라란 무엇인가? 카메라 옵스큐라 cameraobscura 란? 사진기의 기원(起源)이자 카메라의 어원이 된 것은 기원 전에 출현한 카메라옵스큐라(cameraobscura;라틴어로 어두운 방이라는 뜻)인데, 이것은 어두운 방의 지붕이나 벽 등에 작은 구멍을 뚫고 그 반대쪽의 하얀 벽이나 막에 옥외의 실상(實像)을 거꾸로 찍어내는 장치를 말합니다. BC 3세기경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의 ‘핀홀 상의 방법론’을 보면 어두운 방 벽면에 뚫린 구멍을 통해 들어온 빛으로 반대편의 벽면에 바깥 풍경이 역상으로 비치는 현상이라고 그 원리를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후 르네상스 시대의 화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a Vinci)는 카메라 옵스큐라의 원리를 이용하여 좀 더 구체적인 원근법을 발표하였고, ..
아침이슬을 머금은 강아지풀 밀양위양지에 새벽 출사 갔을 때 그곳에서 새벽 이슬을 머금은 강아지풀을 보았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이슬이라 좀 더 느낌있게 담고 싶었는데, 생각처럼 그렇게 나오지는 않았네요. 이런 걸 보면 자꾸 55밀리 접사전용렌즈를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막넘쳐납니다. 행복하고 상큼한 한 주 되세요.
빛의 광채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할미꽃 김해 연지공원을 잘 살펴보면 할미꽃이 한 켠에 피어있습니다. 워낙 수줍음을 많이 타는 꽃이라 잘 살피지 않으면 지나치기 쉽습니다. 할미꽃은 꽃대에 털이 붙어 있기 때문에 역광을 받으면 정말 아름다운 자태를 연출합니다. 조금 아쉬움이 남는 작품입니다. 다음에 다시 한 번 시간대를 맞춰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