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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풍경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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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테를지에서 발견한 야생화들 몽골은 참 우리나라와 환경적으로도 많이 닮았습니다. 테를지 안에 이런 늪지대가 있고, 그 곁에 우리 눈에 익숙한 야생화들이 많이 피어 있네요
말타고 초원을 달리는 몽골청년 손에 든 것은? 몽골 테를지에서 저도 말을 탔습니다. 저까짓 거 아주 쉽게 생각하고 말에 올랐는데, 말에 오르는 것도 쉽질 않더군요. 그리고 이 말이 얼마나 영특한지 깔 볼 사람과 무서워할 사람을 너무 잘 안다는 것입니다 . 저는 후자에 속했습니다. 꿈쩍도 않더군요. 말고리로 살짝 채찍을 가해도 그리고 발로 옆구리를 걷어차도 안되더군요. 그러다 제가 좀 무거웠는지 그냥 그 자리에서 주저 앉아 버리는데 굴욕도 그런 굴욕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드러누워 배째라 하고 있던 놈이 갑자기 벌떡 일어서는게 아닙니까? 어디선가 연락을 받고 질풍같이 달려오는 몽골청년 바로 제 옆에서 말타는 걸 도와주는 예쁜 여자 목동과 제가 아무리 사정해도 꿈쩍도 않던 놈이 임자를 본 것이죠. 제 곁으로 달려온 몽골 청년 아주 무서운 눈빛으로 ..
몽골 메타쉐콰이어 숲에서 만난 한우와 백마 테를지는 메타쉐콰이어 숲에 둘러 싸여 있습니다. 쭉쭉 뻗은 나무들, 그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는 모습은 가히 경탄할만 합니다. 그 숲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숲의 요정들이 날아올 것 같은 아름다운 풍경 그런데 아주 정겨운 동물이 눈에 띄더군요. 몽골산 한우입니다. 이 소가 정말 한우인지는 몰라도 정말 한우와 똑 같이 생겼더군요. 그리고 한우가 머무는 곳을 조금 지나니 거긴 간달프가 타고 다녔을 것 같은 백마가 풀을 뜯어 먹고 있습니다. 마치 요정의 나라에 온 것 같은 느낌, 저 말들이 유니콘이 되어 하늘을 훨훨 날아갈 것 같습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상상력을 주고, 우리 인생을 아름답게 합니다. 자연은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보존하고 사랑하고 어울려 살아가는 터전입니다.
몽골 테를지에서 만난 몽골 연인들 전 세계 어딜 가나 연인들의 모습은 참 정겹습니다. 이들의 환한 웃음이 더 아름다운 사랑으로 꽃 피워지길
몽골 테를지를 흐르는 계곡, 내 얼굴이 보여 맑고 잔잔한 물 그 안에 자연이 담긴다. 하늘이 담기고 땅이 담기고 그리고 내 모습을 비추어준다.
몽골에서 경험한 초자연주의 자연과 인간이 하나되는 세상, 자연은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어울려 살아가는 것이다.
몽골 테를지에 있는 거북바위 몽골 테를지에 있는 거북바위 정말 거대한 거북이 그대로 돌이 된 것이 아닐까 싶었다.
초원에 펼쳐진 몽골전통가옥 게르 몽골 전통가옥 게르 초원의 색과 너무 잘 어울린다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