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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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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익의 노래로 보는 봄날은 간다 장사익의 봄날은 간다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 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 가더라 오늘도 꽃 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열아홉 시절은 황혼 속에 슬퍼지더라 오늘도 앙가슴 두드리며 뜬구름 흘러가는 신작로 길에 새가 날면 따라 웃고, 새가 울면 따라 울던 얄궂은 그 노래에 봄날은 간다 왔다 싶었는데 벌써 간다네요. 잡을 수도 없고.. 보낼 수도 없고.. 그런데, 비가 온답니다.
안개에 잠긴 귀네미마을 (안개낀 풍경 촬영하는 법) 오늘 그대를 위한 사랑의 노래를 부르다 안개낀 풍경을 보면 신비감을 느낀다. 매일 본 풍경이지만 지금 내 눈앞에 당연히 보여할 자리가 보이지 않는다. 알 수 없는 신비감, 묘한 설렘, 그속에서 요동치는 한 줄기 두려움 세상은 다시 내 눈 앞에 드러날까? 어제와 같은 내일이 과연 존재하는 것일까? 안개 낀 풍경을 찍으려면 일단 사진이 선명해야 한다는 선입견을 버려야 찍을 수 있다. 안개 낀 풍경에서 가장 쉽게 느낄 수 있는 느낌은 신비로움이다. 그 신비로움은 선명하지 않는 희미한 그 무엇에 있다. 그리고 조금 어두워야 한다. 그래서 사진을 찍기전 먼저 밝기는 한두 스탑 아래도 설정해두는 것이 좋다. 조리개도 5.6-8 사이로 뒷 편 배경이 좀 흐릿하게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욱 신비감을 더해준다. 또..
덩굴꽃을 찾아온 왕벌 누가 찾아온다는 것은 기쁜 일이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기도 하다. 누가 찾아오느냐에 따라 다른 것이다. 이렇게 향기를 맡고 찾아오는 벌은 그것이 왕벌이든 꿀벌이든 참 반가운 존재지만 꽃을 해하려 오는 손님까지 반가울리 없는 것이다. 아름다운 향기가 반가운 손님을 부르는 것인가? 나에게도 그런 향기가 있는가 물어보고 싶은데 아~ 미처 생각지 못한 것이 있다. 나는 꽃인가 꽃을 찾아온 벌인가? 위 사진에서 벌이 크게 클로즈업된 것은 포샾으로 크롭한 것이다. 다행히 화소가 받쳐주어서 이정도로 크롭을 해도 화질이 크게 훼손되지 않은 것 같다. 이런 사진을 편집할 때마다 화소가 깡패라는 생각을 갖게되고, 좀 더 높은 화소의 카메라를 찾게되는 것 같다.
농촌풍경을 찍으며 드는 큰 걱정 한가지 고마운 사랑아 샘솟아 올라라 이 가슴 터지며 넘쳐나 흘러라 새들이 노래불러라 나는 흘러흘러 적시리 메마른 이 내 강산을 뜨거운 사랑아 치솟아 올라라 누더기 인생을 불질러 버려라 바람아 불어오너라 나는 너울너울 춤추리 이 언땅 녹여 내면서 사랑은 고마와 사랑은 뜨거워 쓰리고 아파라 피멍든 사랑아 살갗이 찢어지면서 뼈마다 부숴 지면서 이 땅 물들인 사랑아 이 땅 물들인 사랑아 농촌 사진을 찍으며 드는 큰 걱정이 하나 있다. 바로 지금 농촌을 지키고 계신 분들이 하나 같이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이라는 사실이다. 저렇게 트랙트나 중기계를 작동하는 분들도 연세가 많은 분들이다. 만일 이 분들이 다 떠나고 나면 누가 이 농촌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 농사는 아무나 지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가? 이전에 공업..
자연이 빚은 최고의 예술 그랜드 캐년 미국 그랜드 캐년 자연의 신비로움에 고개를 숙이다 미국 그랜드 캐년, 정말 대단하였다.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풍경, 하지만 안개로 인해 한 시간 밖에 보지 못했다. 경비행기를 타고 그 위를 날았더라면, 너무 큰 아쉬움을 안고 돌아왔다. 카메라는 후지필름 3pro 렌즈는 시그마 18-200 dc 렌즈/ 여행할 땐 최고의 조합이다. 어찌해야 입이 다물어지지 않도록 담을 수 있을까? 더 많은 그랜드캐년의 사진을 보고 싶으시다면 내일 박기자의 카메라 여행을 기다려주세요. 5시 30분에 발행합니다. http://pdjch.tistory.com
빌딩숲으로 지어진 도시 맨하탄의 풍경 오늘 임재범의 노래 절 미치게 만들더군요. 이 사진은 미국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라는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에서 촬영한 것이다. 첫번째 사진은 노을 빛 비치는 저녁의 풍경으로 후보정한 것이다. 색감을 나름대로 바꾸어 보았는데 그 나름의 느낌이 묻어난다. 개인적으로 만족한다. 마지막 사진을 촬용하면서도 좀 고민하였다. 저 멀리 끝처리를 어떻게 할까? 위 사진처럼 바다와 하늘이 보이게할까? 아니면 빌딩 끝자락을 끝으로 할까? 둘다 찍어봤는데,뭐랄까? 막찍은 느낌이다. 좀 더 넓은 광각을 가져가지 않은 것이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것이 차도녀의 매력 웬지 이 노래가 어울릴 것 같은 이미지의 여인 차린 차림새는 분명 차도녀인데 그녀의 미소 속에는 따도녀가 느껴진다. 2010 부산국제 모터쇼에서
돌담장을 뚫고 나온 민들레 경주민속공예촌의 풍경 D1X로 시그마 18-200 dc 렌즈를 장착하여 촬영. 난 무얼 찍으려고 했을까? 그냥 민들레? 아님 돌담에 삐쳐나온 생명력?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