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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풍경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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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도 말려야 맛있다 오랜만에 찾은 칠암해변. 해안가에는 잡은 고기를 한창 볕에 말리고 있다. 이렇게 해풍과 볕에 잘 말려두면 특별히 보관하지 않아도 오래동안 먹을 수 있다. 너무 말려버리면 고기가 딱딱해 먹기가 힘들고, 볕이 약하고 그늘이 지면 고기에서 콤콤하니 썩은 냄새가 난다. 잘 말리는 것도 오랜 노하우와 기술이 필요한 것이다. 말리된 물기가 어느 정도 있고, 냄새도 갓 잡은 생선향이 나는 것 제대로 말린 것이다. 이런 생선을 잘 구우면 비린내가 아니라 생선향이 난다. 오늘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고 말려논 납새미(가자미의 경상도말)나 구워볼까나? 하나님 생선 제대로 말릴 수 있도록 조율 한 번 해주세요. 2011/06/09 - [분류 전체보기] - 부드럽고 유연한 갈매기의 날개짓
바다에서 바라 본 태종대 뭔지 모르게 참 밋밋하다
폭포와 부처의 어울림, 홍룡폭포의 풍경 조율 - 한영애 알고 있지 꽃들은 따뜻한 오월이면 꽃을 피워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 철새들은 가을하늘 때가 되면 날아 가야 한다는 것을 문제 무엇이 문제인가 가는 곳 모르면서 그저 달리고만 있었던 거야 지고 지순했던 우리네 마음이 언제부터 진실을 외면해 왔었는지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 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정다웠던 시냇물이 검게 검게 바다로 가고 드높았던 파란하늘 뿌옇게 뿌옇게 보이질 않으니 마지막 가꾸었던 우리의 사랑도 그렇게 끝이 나는건 아닌지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 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미움이 사랑으로 분노는 용서로 고립은 위로로 충동이 인내로 모두..
군밤 굽는 할머니 경주 토함산 정상에서
스님들이 어깨에 지고 가는 것은 무엇? 통도사 돌담길을 걸어가는 스님 아주 즐거워 보이시더군요. 젊은 스님들이 어깨에 지고 가는 것이 무엇일까 그런 궁금함이 들 정도로요.. 사진= 양산 통도사에서 by 레몬박기자
내가 사는 보금자리..부산 전포동 산동네의 풍경 사람들에겐 누구나 보금자리가 있다. 좀 더 나은 보금자리를 위해 뼈빠지게 고생하며 살아가는게 우리네 삶이지만 그래도 내 발 뻗고 편안히 누울 수 있는 그곳이 최고의 보금자리다. 가난한 사람은 가난한대로 부유한 사람은 부유한대로 눌 자리 뺏길 걱정 없이 살아간다면 그건 참 좋은 세상일 것이다. 사진은 부산 전포동 산자락에 있는 작은 동네 늦은 오후
미안하지만 내 모델이 아냐 통도사.. 하지만 내 모델은 아닌 것이 좀 아쉬워.. 그런데 왜 이렇게 밝게 담았을까? 그 땐 이유가 있었는데 이젠 기억이 나질 않아
단풍 곱게 물든 날 수녀들의 통도사 나들이 단풍이 곱게 물든 어느 날 수녀들이 통도사 나들이를 했다. 단풍이 사람을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것일까? 아름다운 사람이 단풍을 즐기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