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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생태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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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_담에 기대어 자라는 식물 薔(장미 장), 薇(장미 미)를 쓰는 한자어이다. 명나라 시대에 편찬된 책 본초강목에서는 '담에 기대어 자라는 식물'이라는 뜻의 장미(牆蘼)가 어원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장미 한 송이는 오직 그대를 사랑합니다. 장미 두 송이는 그대와 나의 사랑 장미 세 송이는 그대와 나 그리고 우리의 사랑 .. 장미 네 송이는 죽을 때까지 사랑합니다. by 레몬박기자
꿀꽃, 꿀을 많이 담고 있을 것 같은 꽃 산행을 하다 자주 만나는 꿀꽃 보라색 꽃잎에 꿀벌의 몸통을 닮은 꽃대가 참 인상적인 꽃이다. by 레몬박기자
끈끈이대나물과 구절초의 조합 끈끈이대나물과 구절초 거기에 벌이 찾아왔다. 세상은 이렇게 서로 어울려 살아가는 것 by레몬박기자
금란초 _하나인 줄 알았는데 둘이네 산행길에 마주친 금란초 함초롬이 서있는 자태가 너무 곱고 품위가 있어 눈을 뗄 수 없다. 조선시대 내방규수와 같은 단아한 자태.. 더함도 모자람도 없다. 그런데 하나인 줄 알았는데 둘이다. 하나는 키가 크고 하나는 키가 작다. 그렇게 둘이 어울려 서 있으니 마치 하나인 것 같은 착각 착각이 아니다. 우리는 둘이지만 하나 네가 없으면 그려질 수 없는 것이 내 모습 _금란초 by레몬박기자
청매실 익어가는 계절 3월엔 매화가 활짝 폈다. 매화가 지고 그 자리에 청매실이 하나씩 익어간다. 매화가 떠나가니 매실이 자리를 잡는다. 매화가 매실이되고 또 매실이 사라지면 다시 매화가 찾아온다. 매화와 매실은 만나지 못하는 운명이지만 너를 사랑해 .. 네가 있기에 내가 있으니 by레몬박기자
서양 철쭉 아젤리아의 고운 자태 아파트 정원에 분홍빛 고운 자태를 하고 피어난 꽃에 눈길이 간다. 진달래라고 하기엔 꽃 빛깔이 연분홍이라 아닌 것 같고 철쭉인가 하고 살펴보니 아젤리아라고 한다. 아젤리아는 중국품종을 서양에 가져가 개량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젤리아라고 구분하고 있지만 해외의 경우는 아젤리아는 진달래과에 해당되는 철쭉, 진달래꽃등을 모두 아젤리아로 구분하고 통용되고 있다. 참 곱다 ^^ by레몬박기자
괭이밥에 손님이 찾아왔다 교회 마당에 노랗고 작은 예쁜 꽃이 피었다. 꽃잎은 클로버 모양인데, 꽃은 양지꽃을 닮았다. 괭이밥이라고 한다. 같은 모양의 보라색 꽃은 덩이괭이밥 아무래도 고양이들이 이 꽃을 먹나보다. 괭이밥은 진통효과가 좋다고 한다. 설마 고양이들이 배탈 났을 때 먹는 약풀은 아니겠지? by 레몬박기자
국화 옆에서 활짝 웃은 그대의 환한 미소를 보며 생각한다. "행복하다. " 국화 옆에서 서정주 / 시인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필라고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보다 by 레몬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