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카메라로

(2508)
장미 _담에 기대어 자라는 식물 薔(장미 장), 薇(장미 미)를 쓰는 한자어이다. 명나라 시대에 편찬된 책 본초강목에서는 '담에 기대어 자라는 식물'이라는 뜻의 장미(牆蘼)가 어원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장미 한 송이는 오직 그대를 사랑합니다. 장미 두 송이는 그대와 나의 사랑 장미 세 송이는 그대와 나 그리고 우리의 사랑 .. 장미 네 송이는 죽을 때까지 사랑합니다. by 레몬박기자
꿀꽃, 꿀을 많이 담고 있을 것 같은 꽃 산행을 하다 자주 만나는 꿀꽃 보라색 꽃잎에 꿀벌의 몸통을 닮은 꽃대가 참 인상적인 꽃이다. by 레몬박기자
끈끈이대나물과 구절초의 조합 끈끈이대나물과 구절초 거기에 벌이 찾아왔다. 세상은 이렇게 서로 어울려 살아가는 것 by레몬박기자
연기나는 마을 _난 고기를 굽고 있다 전원주택에서 사는 재미 중 하나가 바로 바베큐 파티 아파트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일이다. 전원주택 그것도 마당이 널찍한 집이 있어야 가능하다. 예전에 교회의 장로님의 초청을 받아 그분의 전원주택 마당에서 고기 파티를 한 적이 있다. 흙으로 만든 시골집, 넓은 마당, 여러 꽃들과 각종 야채를 키우는 텃밭 모든 것이 완벽했다. 교우들과 함께 먹는 삼겹살, 평생 그리 맛있는 삽겹살은 첨인 것 같다. 나도 나중에 이런 곳에서 살아야겠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 그 비슷한 환경에서 살고 있다. 우리 교회 마당도 넓고 바베큐파티 할 수 있는 여건은 다 갖춰져 있다. 코로나19 이전까지만 해도 종종 주변에 있는 친우들을 초청해서 고기 파티를 열었다. 그 즐거움을 지금은 나눌 수 없다는 것이 너무 슬프다. 언제나 우리 사는..
'민들레 홀씨' 접사 제대로 찍는 방법 DSLR로 사진 촬영을 하다보면 점점 자신감이 커져갈 때 접사에 도전하게 된다. 특히 민들레 꽃이 지면서 생기는 홀씨는 가장 좋은 접사 대상이다. 기자도 처음 홀씨를 제대로 접사한 사진을 보며 감탄해 마지 않았다. 마치 지구를 찍은 듯한 느낌.. 아니 하나의 우주를 담아낸 느낌이라 해야 할 것이다. 민들레 꽃이 시들면 갓털이 꽃받침 밖으로 올라오기 시작한다. 통통했던 씨알은 날기 쉽도록 무게를 줄이기 위해 수분을 증발시키며 둥그런 원 모양을 이룬다. 홀씨를 찍을 땐 네 가지를 염두에 두면 된다. 첫째, 초점을 어디에 둘 것인가? 렌즈가 초점을 잡는 부위에 따라 나타나는 모양이 달라진다. 둘째, 조리개를 얼마나 조여야 하는가? 접사를 할 때 홀씨 원형 전체가 다 초점이 맞게 촬영되려면 최소 조리개 수치가 ..
금란초 _하나인 줄 알았는데 둘이네 산행길에 마주친 금란초 함초롬이 서있는 자태가 너무 곱고 품위가 있어 눈을 뗄 수 없다. 조선시대 내방규수와 같은 단아한 자태.. 더함도 모자람도 없다. 그런데 하나인 줄 알았는데 둘이다. 하나는 키가 크고 하나는 키가 작다. 그렇게 둘이 어울려 서 있으니 마치 하나인 것 같은 착각 착각이 아니다. 우리는 둘이지만 하나 네가 없으면 그려질 수 없는 것이 내 모습 _금란초 by레몬박기자
청매실 익어가는 계절 3월엔 매화가 활짝 폈다. 매화가 지고 그 자리에 청매실이 하나씩 익어간다. 매화가 떠나가니 매실이 자리를 잡는다. 매화가 매실이되고 또 매실이 사라지면 다시 매화가 찾아온다. 매화와 매실은 만나지 못하는 운명이지만 너를 사랑해 .. 네가 있기에 내가 있으니 by레몬박기자
서양 철쭉 아젤리아의 고운 자태 아파트 정원에 분홍빛 고운 자태를 하고 피어난 꽃에 눈길이 간다. 진달래라고 하기엔 꽃 빛깔이 연분홍이라 아닌 것 같고 철쭉인가 하고 살펴보니 아젤리아라고 한다. 아젤리아는 중국품종을 서양에 가져가 개량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젤리아라고 구분하고 있지만 해외의 경우는 아젤리아는 진달래과에 해당되는 철쭉, 진달래꽃등을 모두 아젤리아로 구분하고 통용되고 있다. 참 곱다 ^^ by레몬박기자